[뉴스핌=장안나 기자] 한국의 글로벌 신용 여건이 스페인발 타격에 지정학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한국의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24일 연중 최고치로 뛰었고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9개월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로 가뜩이나 심란한 금융시장이 주말 스페인발 은행악재까지 직면하면서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한국의 신용위험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이후 남북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내 은행이나 기업들은 해외 자금조달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 "외평채 가산금리 연중 최고 경신"
25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지난 2014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는 131bp를 기록, 전날 126bp에서 5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일 기록한 130bp보다 높은 것으로,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외평채 가산금리는 월초 대비 총 63bp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 발행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143bp(1bp=0.01%포인트)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이 지수는 지난 20일 146bp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후퇴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CDS 프리미엄은 5월 들어 모두 53bp나 급등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18~20일 동안 총 39bp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정부 각 부처 차원의 대북 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한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대해 무조건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방 저축은행이 카자수르를 국유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발 재정위기의 은행권 전염 우려를 높이면서 2차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을 확산시켰다.
이처럼 최근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의 급등세는 스페인발 은행권 신용위기 우려와 남북 간 긴장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국 외화채권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
한국의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24일 연중 최고치로 뛰었고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9개월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로 가뜩이나 심란한 금융시장이 주말 스페인발 은행악재까지 직면하면서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한국의 신용위험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이후 남북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내 은행이나 기업들은 해외 자금조달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 "외평채 가산금리 연중 최고 경신"
25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지난 2014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는 131bp를 기록, 전날 126bp에서 5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일 기록한 130bp보다 높은 것으로,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외평채 가산금리는 월초 대비 총 63bp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 발행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143bp(1bp=0.01%포인트)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이 지수는 지난 20일 146bp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후퇴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CDS 프리미엄은 5월 들어 모두 53bp나 급등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18~20일 동안 총 39bp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정부 각 부처 차원의 대북 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한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대해 무조건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방 저축은행이 카자수르를 국유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발 재정위기의 은행권 전염 우려를 높이면서 2차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을 확산시켰다.
이처럼 최근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의 급등세는 스페인발 은행권 신용위기 우려와 남북 간 긴장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국 외화채권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