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2011년 입주 물량이 올해 입주 물량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2007년 12월 전에 분양을 집중한 탓에 2008년 분양 예정물량까지 2007년에 앞당겨 분양 하면서 2008년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준것도 2011년 입주물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어서 수급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곳도 있어 근본적인 수급조절 문제가 해결되기는 한계가 있다.
올해 입주물량은 전국 32만1081가구로 수도권 지역만 17만가구가 넘는다. 하지만 2011년에는 전국 12만450가구로 2010년 대비 37.51%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2010년 보다 10만여 가구가 줄어든 7만577가구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은 2010년 3만4472가구에서 2011년에는 1만9796가구로 줄어든다. 올해는 25개구 중 도봉·종로·금천구를 제외한 22개구에 입주 물량이 있지만 2011년에는 14개구에서만 입주 물량이 있다.
특히 신규 공급이 어려운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올해 4145가구에서 2011년 1105가구로 줄어든다. 때문에 입주 물량이 부족한 구의 경우 전세가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경기도의 경우 올해 고양, 광명, 남양주, 용인, 파주 등의 입주물량이 각 1만가구를 넘었지만 2011년에는 1만가구를 넘는 곳이 없다.
공급 과잉으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은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12만3010가구에 비해 2011년에는 3만534가구로 약 75%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경기도 주요 지역의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고분양가와 대형면적이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줄어든다 할지라도 현재 미분양아파트가 해소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천은 2010년 1만5903가구에서 2011년 2만247가구로 4344가구가 증가하고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에서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의 일부 단지의 분양권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고 2011년에도 입주물량 증가로 인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의 경우에도 2010년 14만7696가구에서 2011년에는 4만9873가구로 약 10만가구가 줄어든다. 하지만 3월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의 약 76%를 지방이 차지하고 있고 단기간에 수요가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미분양 해소에는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고양시나 용인시 같은 경우는 한해 1만가구 이상 공급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적체 현상이 나왔다"며 "상대적으로 내년에는 경기도의 경우 1/3수준으로 줄면서 수급적체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강남권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부족해 수급불안의 요소를 갖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http://img.newspim.com/2010/05/0519_car_5.jpg)
[▲2010년 2011년 입주 예정 물량]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2007년 12월 전에 분양을 집중한 탓에 2008년 분양 예정물량까지 2007년에 앞당겨 분양 하면서 2008년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준것도 2011년 입주물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어서 수급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곳도 있어 근본적인 수급조절 문제가 해결되기는 한계가 있다.
올해 입주물량은 전국 32만1081가구로 수도권 지역만 17만가구가 넘는다. 하지만 2011년에는 전국 12만450가구로 2010년 대비 37.51%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2010년 보다 10만여 가구가 줄어든 7만577가구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은 2010년 3만4472가구에서 2011년에는 1만9796가구로 줄어든다. 올해는 25개구 중 도봉·종로·금천구를 제외한 22개구에 입주 물량이 있지만 2011년에는 14개구에서만 입주 물량이 있다.
특히 신규 공급이 어려운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올해 4145가구에서 2011년 1105가구로 줄어든다. 때문에 입주 물량이 부족한 구의 경우 전세가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경기도의 경우 올해 고양, 광명, 남양주, 용인, 파주 등의 입주물량이 각 1만가구를 넘었지만 2011년에는 1만가구를 넘는 곳이 없다.
공급 과잉으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은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12만3010가구에 비해 2011년에는 3만534가구로 약 75%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경기도 주요 지역의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고분양가와 대형면적이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줄어든다 할지라도 현재 미분양아파트가 해소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천은 2010년 1만5903가구에서 2011년 2만247가구로 4344가구가 증가하고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에서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의 일부 단지의 분양권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고 2011년에도 입주물량 증가로 인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의 경우에도 2010년 14만7696가구에서 2011년에는 4만9873가구로 약 10만가구가 줄어든다. 하지만 3월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의 약 76%를 지방이 차지하고 있고 단기간에 수요가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미분양 해소에는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고양시나 용인시 같은 경우는 한해 1만가구 이상 공급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적체 현상이 나왔다"며 "상대적으로 내년에는 경기도의 경우 1/3수준으로 줄면서 수급적체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강남권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부족해 수급불안의 요소를 갖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http://img.newspim.com/2010/05/0519_car_5.jpg)
[▲2010년 2011년 입주 예정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