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합병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은 CMS가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전기차업체인 CT&T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상황에서 CMS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발생한 것.
이에 따라 CMS는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됐다. CMS와의 합병을 통한 CT&T의 우회상장도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
CMS는 19일 박정훈 전 대표이사가 28억원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실시된 CMS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박 전 대표가 신주인수를 위한 자금을 차용했으며 이 금액 등을 상환하기 위해 CMS의 자금 28억1800만원을 (주)제바로 대여한 것처럼 회계처리한 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CMS의 자기자본대비 6.90%에 달하는 금액이다. CMS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해 적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발생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즉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CMS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측은 횡령배임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여부 등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4분부터 CMS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향후 실질심사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에 따라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되는 경우 당해법인 통보(매매거래정지 지속) 및 실질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 실질심사대상 미해당시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MS의 주권매매거래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의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거래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CT&T의 우회상장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CMS는 이미 3번이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CT&T의 합병 신고서가 반려된 바 있다. 현재 정정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건의 불똥은 지앤디윈텍에도 튀었다.
CT&T와의 지분 교환 및 사업협력을 진행 중인 지앤디윈텍은 CMS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소식과 함께 주가가 급락해 이날 9% 가까이 하락한 9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 1월 CT&T를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CT&T는 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만주를 배정 받으며 지앤디윈텍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CMS는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됐다. CMS와의 합병을 통한 CT&T의 우회상장도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
CMS는 19일 박정훈 전 대표이사가 28억원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실시된 CMS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박 전 대표가 신주인수를 위한 자금을 차용했으며 이 금액 등을 상환하기 위해 CMS의 자금 28억1800만원을 (주)제바로 대여한 것처럼 회계처리한 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CMS의 자기자본대비 6.90%에 달하는 금액이다. CMS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해 적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발생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즉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CMS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측은 횡령배임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여부 등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4분부터 CMS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향후 실질심사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에 따라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되는 경우 당해법인 통보(매매거래정지 지속) 및 실질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 실질심사대상 미해당시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MS의 주권매매거래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의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거래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CT&T의 우회상장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CMS는 이미 3번이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CT&T의 합병 신고서가 반려된 바 있다. 현재 정정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건의 불똥은 지앤디윈텍에도 튀었다.
CT&T와의 지분 교환 및 사업협력을 진행 중인 지앤디윈텍은 CMS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소식과 함께 주가가 급락해 이날 9% 가까이 하락한 9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 1월 CT&T를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CT&T는 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만주를 배정 받으며 지앤디윈텍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