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생산자물가가 6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13개월 최대폭을 기록했다.
국내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원자재가격 상승, 냉해 등으로 농림수산품과 1차금속 석유제품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도 점차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전월비 0.4% 상승한 이후 6개월째 상승중이다.
상승폭도 확대됐다. 4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로 보면 지난해 7월 1.2% 이후 9개월 만에, 전년동월비로는 지난해 3월 3.5%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일기불순 영향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공산품도 1차금속제품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상승해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림수산품은 채소 곡물이 내렸으나 수산식품 과실이 올라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수산식품은 전월보다 17%나 올랐으며, 과실 역시 5.6%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가 하락했으나 1차금속제품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리스 및 임대는 내렸으나 전문서비스 금융 운수가 올라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특수분류에 해당하는 품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3%, 4.3% 상승했으며, 에너지도 전월대비 1.3% 올랐다. 반면, IT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6%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생산자물가의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물가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역시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하진 않는 모습이다. 다만 그 폭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도 "생산자물가의 가중치가 공산품에서 압도적인 반면 소비자물가는 서비스부분이 커서 상승정도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생산자물가가 소비자 물가에 1~2개월 선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중치 바스켓이 다르다"며 "소비자물가의 경우 서비스의 가중치가 높은 만큼 생산자물가의 서비스 부문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원자재가격 상승, 냉해 등으로 농림수산품과 1차금속 석유제품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도 점차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전월비 0.4% 상승한 이후 6개월째 상승중이다.
상승폭도 확대됐다. 4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로 보면 지난해 7월 1.2% 이후 9개월 만에, 전년동월비로는 지난해 3월 3.5%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일기불순 영향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공산품도 1차금속제품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상승해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림수산품은 채소 곡물이 내렸으나 수산식품 과실이 올라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수산식품은 전월보다 17%나 올랐으며, 과실 역시 5.6%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가 하락했으나 1차금속제품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리스 및 임대는 내렸으나 전문서비스 금융 운수가 올라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특수분류에 해당하는 품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3%, 4.3% 상승했으며, 에너지도 전월대비 1.3% 올랐다. 반면, IT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6%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생산자물가의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물가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역시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하진 않는 모습이다. 다만 그 폭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도 "생산자물가의 가중치가 공산품에서 압도적인 반면 소비자물가는 서비스부분이 커서 상승정도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생산자물가가 소비자 물가에 1~2개월 선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중치 바스켓이 다르다"며 "소비자물가의 경우 서비스의 가중치가 높은 만큼 생산자물가의 서비스 부문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