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두산건설 이슈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 있으나 장기 상승추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일 주가 급락은 동사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기 보다는 두산건설의 CP발행에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낳은 결과"라고 전망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다는 점은 이번 주가 하락이 동사 자체의 문제가 아닌 두산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최근 동사 주가의 상승을 견인했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성수기를 지났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Catalyst 부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분양 리스크에 의해 건설주 투자 심리가 냉각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두산그룹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 중 굴삭기 시장의 호황세 지속, 공기사업부의 흑자 전환 가능성, DII의 EBITDA 흑자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동사 주가의 장기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9,33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8,903억원 및 컨센서스 8,16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공기사업부의 매출이 당사 추정치보다 큰 폭으로 높았던 것이 오차의 이유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1,05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955억원은 상회했으나 당사 추정치 1,217억원
은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당사의 건기사업부 영업이익률 전망이 23.0%였음에 반해 실제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융비용은 당사 추정치와 비슷했으며, 지분법 손익은 당사 추정치인 -653억원 보다 적은 -4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EBITDA 흑자 전환 기대 DII의 1분기 매출액은 3.60억$로 4Q09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한 EBITDA는 0.37억$ 적자로 4Q09의 0.71억$ 적자에 비해서는 감소하였다. 하지만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4Q09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4Q09 EBITDA는 0.26억$ 적자였는데, 올해 1분기 구조조정 비용이 연간 구조조정 예상비용 0.48억$의 1/4 미만으로 집행되었다는 회사측 답변에 의하면 구조조정 비용은 0.1억$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1Q10 EBITDA는 0.20~0.30억$ 내외 적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작년 월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매출액을 기록했을 때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동사가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 구조조정의 효과로 고정비용이 일부 감소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3월 매출과 적자폭을 보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분기 EBITDA 흑자 전환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ASP 상승과 딜러들의 Re-stocking 가능성이 업황의 느린 회복에도 불구하고 DII의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전일 주가 급락은 동사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기 보다는 두산건설의 CP발행에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동사와 두산건설이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다는 점은 이번 주가 하락이 동사 자체의 문제가 아닌 두산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최원경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다는 점은 이번 주가 하락이 동사 자체의 문제가 아닌 두산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최근 동사 주가의 상승을 견인했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성수기를 지났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Catalyst 부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분양 리스크에 의해 건설주 투자 심리가 냉각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두산그룹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 중 굴삭기 시장의 호황세 지속, 공기사업부의 흑자 전환 가능성, DII의 EBITDA 흑자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동사 주가의 장기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9,33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8,903억원 및 컨센서스 8,16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공기사업부의 매출이 당사 추정치보다 큰 폭으로 높았던 것이 오차의 이유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1,05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955억원은 상회했으나 당사 추정치 1,217억원
은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당사의 건기사업부 영업이익률 전망이 23.0%였음에 반해 실제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융비용은 당사 추정치와 비슷했으며, 지분법 손익은 당사 추정치인 -653억원 보다 적은 -4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EBITDA 흑자 전환 기대 DII의 1분기 매출액은 3.60억$로 4Q09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한 EBITDA는 0.37억$ 적자로 4Q09의 0.71억$ 적자에 비해서는 감소하였다. 하지만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4Q09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4Q09 EBITDA는 0.26억$ 적자였는데, 올해 1분기 구조조정 비용이 연간 구조조정 예상비용 0.48억$의 1/4 미만으로 집행되었다는 회사측 답변에 의하면 구조조정 비용은 0.1억$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1Q10 EBITDA는 0.20~0.30억$ 내외 적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작년 월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매출액을 기록했을 때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동사가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 구조조정의 효과로 고정비용이 일부 감소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3월 매출과 적자폭을 보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분기 EBITDA 흑자 전환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ASP 상승과 딜러들의 Re-stocking 가능성이 업황의 느린 회복에도 불구하고 DII의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전일 주가 급락은 동사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기 보다는 두산건설의 CP발행에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동사와 두산건설이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다는 점은 이번 주가 하락이 동사 자체의 문제가 아닌 두산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