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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價 조정, 정부와 업계 '줄다리기'

기사입력 : 2010년05월01일 07:06

최종수정 : 2010년05월01일 07:06

-지경부, 납품가현실화ㆍ원자재가인상자제 요청 (종합)
-"어쩔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은 피해보자"


[뉴스핌=이영기 기자] "피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 합시다"

"어쩔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은 피하기 위해 같이 고민해 봅시다"

지식경제부가 30일 과천청사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납품가격 조정관련 기업간담회'에서 조석 성장동력실장이 주요 소재공급 대기업 등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간담회는 우선 참여 기업 중 삼성전자의 납품단가 조정 내부 방침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후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내부 지침을 소개했다.

납품원가 변동이 5%~20%있으면, 납품가를 조정하고 있으며, 주요 원자재의 경우 납품 중소업체를 대신해 구매하거나 협상해 원가부담을 흡수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POSCO의 황은연 상무와 현대제철의 이은서 이사는 철강원료인 철강석과 석탄류의 경우 세계시장이 과점상태라서 가격 협상은 생각할 수 없고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줄 것을 호소했다.

더구나 원료가격의 주기가 연간에서 분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도 부담이지만 향후가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POSCO의 황은연 상무는 "회사가 고민하고 있다"면서 "수요업계의 애로를 반영해 원가인상분을 모두 전가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현대제철의 이은서 이사도 "업계 부담을 감안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석 실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중소기업이 서바이브(Survive)해야 대기업들도 산다"고 전제하며 "지금보더 더 자세히 살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추가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POSCO와 현대제철 같은 곳은 이런 상황이 이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 계속될 것이므로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쩔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은 피해보자"며 "피할 수 없다면 지금합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필요하다면 참석자 수준을 의사결정을 가진 CEO까지 높여 추가회의가 열릴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간담회에는 수요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르노삼성,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CJ제일제당 등 10군데, 소재기업으로는 POSCO, 현대제철, 한화케미칼, 호남석유화학 등 4군데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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