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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남아공월드컵 수혜주"-한국

기사입력 : 2010년04월30일 08:16

최종수정 : 2010년04월30일 08:16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30일 국내와 해외, 기존과 신규 게임들이 고른 성장으로 2010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2/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나 웹보드게임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포츠 게임도 프로시즌 개막과 월드컵 수혜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5월에 피파온라인2의 엔진을 업데이트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동시접속자수가 18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필드 온라인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트래픽이 증가해 PC방 점유율 20위권내에 안착했다"며 "상반기 내에 상용화할 예정으로 에이지 오브 코난도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29일 시작하고, 하반기에 오픈베타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Positives: 웹보드와 해외 매출 호조로 매출액 추정치를 상회

2010년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8% 증가해 우리 추정치를 5.9% 상회했다. 웹보드게임이 전분기대비 18.1% 늘었고, 해외 매출이 2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도 중국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수 180만명을 기록하는 등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1월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아바도 매출에 기여했다.

■ Negatives: 이사 비용 발생과 지분법평가손실 증가로 이익률 하락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우리 추정치를 각각 3.0%, 9.7% 하회했다. 이사관련 비용과 PG(Payment Gateway; 결제 대행) 비용 재분류에 따른 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고, 지분법평가손실이 28억원으로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2월말 분당으로 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포함해 관련 비용이 약 50억원 발생했는데, 이중 20억원 미만 금액을 당기 비용 처리했으며, 나머지는 3년동안 상각할 예정이다. 지분법평가손실은 게임온 8억원, 펜타비젼 6억원, 미국 8억원, 중국 5억원 등이다. 미국법인 손실 증가는 모바일 게임 개발 비용으로 늘었고, 중국법인은 스피드그랜드의 게임 개발에 공동 투자하면서 당기 비용처리해 손실이 증가했다.

■ 결론: 목표주가 50,5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근거는 다음 세가지다. 1) 국내와 해외, 기존과 신규 게임들이 고른 성장으로 2010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나 웹보드게임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포츠 게임도 프로시즌 개막과 월드컵 수혜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3) 2010년 예상 PER이 11.5배로 높은 성장성대비 저평가됐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5,400원에서 50,500원으로 11.2%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EPS 3,368원에 목표 PER 15배(기존 14배에서 상향) 를 적용한 것이다. 웹보드와 해외 매출 증가를 반영해 수익 전망치를 높인 것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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