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후 장에서 하락세를 확대했다.
그리스발 우려가 연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스페인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소버린 리스크가 아시아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골든위크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들은 오전장의 하락 폭을 확대하며 홀로 상승하던 중국 역시 반락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 장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1% 이상 밀리며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 하락한 2868.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당국이 연일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투심이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방 정부들의 부동산 긴축 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전시가 가구당 주택 취득수를 2채로 제한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에 등록된 14개 은행들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개별주로는 민생은행이 1.9%, 초상은행이 1.5% 상승하며 은행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은행주의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증시 역시 0.34% 하락한 8054.0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발 우려가 재기되면서 HTC 등 기술주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상쇄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추가 긴축 움직임도 악재로 소화되며 거래량 역시 위축된 투심으로 인해 제한된 모습이었다.
시장은 기술주들의 선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대만의 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 기업들의 주가 지나친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개별주로는 세계 2위 칩 메이커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이 1.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에이서와 메디아텍은 부정적인 실적 전망에 각각 1.35%, 3.34%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 지수는 0.81% 하락한 2만 778.92포인트,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89% 하락한 1만 188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지역의 소버린 위험 확대가 지수 하락의 요인인 가운데 차이나 텔레콤이 3.0% 급락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리스발 우려가 연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스페인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소버린 리스크가 아시아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골든위크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들은 오전장의 하락 폭을 확대하며 홀로 상승하던 중국 역시 반락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 장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1% 이상 밀리며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 하락한 2868.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당국이 연일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투심이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방 정부들의 부동산 긴축 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전시가 가구당 주택 취득수를 2채로 제한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에 등록된 14개 은행들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개별주로는 민생은행이 1.9%, 초상은행이 1.5% 상승하며 은행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은행주의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증시 역시 0.34% 하락한 8054.0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발 우려가 재기되면서 HTC 등 기술주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상쇄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추가 긴축 움직임도 악재로 소화되며 거래량 역시 위축된 투심으로 인해 제한된 모습이었다.
시장은 기술주들의 선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대만의 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 기업들의 주가 지나친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개별주로는 세계 2위 칩 메이커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이 1.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에이서와 메디아텍은 부정적인 실적 전망에 각각 1.35%, 3.34%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 지수는 0.81% 하락한 2만 778.92포인트,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89% 하락한 1만 188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지역의 소버린 위험 확대가 지수 하락의 요인인 가운데 차이나 텔레콤이 3.0% 급락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