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안보람 김연순 이기석 기자] 국내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도 4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대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서대일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황 부진으로 일부 농산물 물가가 불안 요인이나 원화 강세로 수입물가 상승 압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에 의한 교통비, 농산물가격 상승에 의한 식료품이 상승을 주도하며 전월비 0.4%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년동월비는 기저효과로 2.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시장은 일단 안도하겠지만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지는 상황이다.
▶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유가부분이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대외물가상승압력이 걸러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특별히 물가상승이 촉발될 부분이 많지 않다.
평년 수준의 안정적인 전월비 상승률 0.3%를 예상한다. 전년비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2.3%가 예상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6% 전망
4월에도 환율 하락이 지속됐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공급차질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회복과 더불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수요가 물가상승을 유발할 정도로 강하지 않은 상황으로 당분간 2%대 물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적으로 전월비 3.6% 예상되는 유가 상승 요인이 전월비 1.8%하락 추정되는 환율 하락 요인을 앞선 가운데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겹치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을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비 0.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상승 및 소비회복 등으로 물가는 전월의 전년동기대비 2.3% 상승에 비해 많이 상승했을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물가는 3%이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여 물가가 경기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3%, 전월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채소류나 과일류 가격의 변동이 적은 가운데, 석유류 물가 역시 전월대비 2.0%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 물가인상도 4월에는 제한적인 폭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에 머물렀을 것으로 본다.
향후 내수회복 가시화에 따라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한 물가상승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에 달할 것으로 본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물가안정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농축수산물 가격도 구제역과 일부 채소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되지만,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에 비해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긍정적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전월과 동일한 2.3%, 전월비는 0.3%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공업제품 가격 상승압력이 작용할 것이나, 정부의 공공서비스가격 억제로 인해 서비스물가의 안정이 물가상승 압력을 제한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6월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의 인상압력 현실화 정도가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좌우할 것이나, 환율 하락세와 더불어 2분기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됨에 따라 하반기 소비자물가 역시 3% 내외에서 안정되며 연간 2.8% 정도의 물가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악화가 계속되며 농산물 물가가 불안하고 원화절상 흐름에 비해 국제원자재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커 석유류 물가도 2개월 연속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주유소 판매가격이 7주 연속 오른 점을 통해 뒷받침된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4%로 유지돼 인플레이션이 출구전략을 아직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과 석유류 물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1년 동안 매월 전월비 0.1~0.2%씩 오르는데 그쳤으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1%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등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과 서비스물가 상승 등이 4월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는 2.3% 상승에 그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0.2% 상승하고, 전년동월비도 전월과 동일한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과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2% 초반대의 물가 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수준의 물가 안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물가 오름세가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소비자물가가 2% 초반대로 크게 낮아진 기저효과로 인해 오는 4/4분기에는 3%에 이르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원화 강세가 원자재가격의 상승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지만, 환율이 반등하거나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으로 지연되고 있는 기업의 가격 전가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교육 관련 개인서비스 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탓에 4월 소비자물가는 평년보다 이례적으로 낮은 전월비 0.3%수준으로 예상한다.
4월 소비자 물가는 석유류 가격의 꾸준한 상승세와 추운 날씨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승폭이 크지 않고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도 꾸준히 안정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금년 말까지는 2% 중반 내외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며, 경기나 정책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물가가 움직일 전망이다.
2011년에는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이 누적되며 3% 초반으로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대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서대일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황 부진으로 일부 농산물 물가가 불안 요인이나 원화 강세로 수입물가 상승 압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에 의한 교통비, 농산물가격 상승에 의한 식료품이 상승을 주도하며 전월비 0.4%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년동월비는 기저효과로 2.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시장은 일단 안도하겠지만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지는 상황이다.
▶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유가부분이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대외물가상승압력이 걸러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특별히 물가상승이 촉발될 부분이 많지 않다.
평년 수준의 안정적인 전월비 상승률 0.3%를 예상한다. 전년비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2.3%가 예상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6% 전망
4월에도 환율 하락이 지속됐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공급차질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회복과 더불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수요가 물가상승을 유발할 정도로 강하지 않은 상황으로 당분간 2%대 물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적으로 전월비 3.6% 예상되는 유가 상승 요인이 전월비 1.8%하락 추정되는 환율 하락 요인을 앞선 가운데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겹치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을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5%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비 0.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상승 및 소비회복 등으로 물가는 전월의 전년동기대비 2.3% 상승에 비해 많이 상승했을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물가는 3%이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여 물가가 경기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3%, 전월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채소류나 과일류 가격의 변동이 적은 가운데, 석유류 물가 역시 전월대비 2.0%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 물가인상도 4월에는 제한적인 폭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에 머물렀을 것으로 본다.
향후 내수회복 가시화에 따라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한 물가상승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에 달할 것으로 본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물가안정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농축수산물 가격도 구제역과 일부 채소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되지만,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에 비해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긍정적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전월과 동일한 2.3%, 전월비는 0.3%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공업제품 가격 상승압력이 작용할 것이나, 정부의 공공서비스가격 억제로 인해 서비스물가의 안정이 물가상승 압력을 제한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6월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의 인상압력 현실화 정도가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좌우할 것이나, 환율 하락세와 더불어 2분기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됨에 따라 하반기 소비자물가 역시 3% 내외에서 안정되며 연간 2.8% 정도의 물가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4%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악화가 계속되며 농산물 물가가 불안하고 원화절상 흐름에 비해 국제원자재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커 석유류 물가도 2개월 연속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주유소 판매가격이 7주 연속 오른 점을 통해 뒷받침된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4%로 유지돼 인플레이션이 출구전략을 아직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과 석유류 물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1년 동안 매월 전월비 0.1~0.2%씩 오르는데 그쳤으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1%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3% 전망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등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과 서비스물가 상승 등이 4월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는 2.3% 상승에 그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0.2% 상승하고, 전년동월비도 전월과 동일한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과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2% 초반대의 물가 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수준의 물가 안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물가 오름세가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소비자물가가 2% 초반대로 크게 낮아진 기저효과로 인해 오는 4/4분기에는 3%에 이르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원화 강세가 원자재가격의 상승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지만, 환율이 반등하거나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으로 지연되고 있는 기업의 가격 전가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비 0.3% 전망
교육 관련 개인서비스 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탓에 4월 소비자물가는 평년보다 이례적으로 낮은 전월비 0.3%수준으로 예상한다.
4월 소비자 물가는 석유류 가격의 꾸준한 상승세와 추운 날씨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승폭이 크지 않고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도 꾸준히 안정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금년 말까지는 2% 중반 내외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며, 경기나 정책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물가가 움직일 전망이다.
2011년에는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이 누적되며 3% 초반으로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