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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흑자 16.9억$로 대폭 확대 - 한은

기사입력 : 2010년04월28일 09:53

최종수정 : 2010년04월28일 09:53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소득수지가 적자전환됐지만 상품수지의 흑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도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6.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은 두달 연속 흑자로 그 규모는 전월 1.7억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특히 상품수지의 흑자가 크게 늘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15.6억달러에서 43.6억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지난달 흑자를 보였던 소득수지는 적자전환했고,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등에 따라 전월의 5.5억달러 흑자에서 2.6억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17.8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확대됐다.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4.5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경상이전수지 역시 대외송금을 중심으로 지급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1.6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늘었다.

또 3월중 자본계정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2.5억달러에서 11.2억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가 두배이상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달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 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31.3억달러에서 77.2억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전월의 2.5억달러와 비슷한 2.1억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들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소폭의 유입초로 전환됨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7.6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축소됐다.

그러나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3.2억달러에서 65.4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일시 해외예치금이 늘어나고 차입과 무역신용은 순상환된 영향이다.

이로써 3월중 준비자산은 23.3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경상수지는 1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계정은 58.4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런 경상수지와 자본계정의 흐름에 따라 준비자산은 68.6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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