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보다 0.3%p 상향 전망
- 한국 4.5% 현행 유지, 미국 3.1%로 상향
- 인도 8.8%, 브라질 5.5%로 대폭 상향
- 내년 세계경제·한국성장률 4.3%, 5.0% 유지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4.2%로 예상하며 지난 1월에 비해 0.3%p 상향 전망했다.
올해 한국은 지난 1월과 동일한 4.5%가 전망된 반면 미국은 3.1%로 상향됐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 등 아시아 신흥국과 라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번 전망에서 유일하게 하향 조정됐다.
IMF는 21일 상반기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IMF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확장적 정부정책, 금융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4.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가 8.8%, 브라질 5.5%로 상향조정되면서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1.1%p, 0.8%p 대폭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올해 3.1% 성장이 전망되면서 지난 1월 2.7%에 비해 0.4%p 상향됐고 캐나다도 3.1%로 0.4%p 상향 조정됐다. 다만 독일과 이탈리아는 올해 각각 1.2%, 0.8% 성장이 전망되면서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0.3%p, 0.2%p 하향 조정됐다.
IMF는 또 내년 세계성장률을 4.3%, 한국은 5.0%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세계경제가 확장적 정부정책, 금융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세계경제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국가채무 증대, 정책대응 여력 축소 등을 제시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 증대가 주된 위험요인으로 등장하고 있고 경기부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채무 증대로 필요시 재정을 통한 정책대응 여력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재정지출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중이나, 고용 부진 등이 경기회복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꼽았다. IMF가 제시한 미국의 올해 실업률 전망은 9.4%다.
IMF는 또 미국과 관련 "경제회복의 점진적 진행이 예상되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어, 적절한 시기의 출구전략과 함께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아시아의 경우는 세계무역 회복세, 자본유입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5%에서 올해 6.9%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이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유럽지역은 올해에는 상당수 국가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은 지난해 -4.0%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3% 성장이 예상됐다.
다만,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국가채무위기 및 재정수지와 경상수지의 적자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 한국 4.5% 현행 유지, 미국 3.1%로 상향
- 인도 8.8%, 브라질 5.5%로 대폭 상향
- 내년 세계경제·한국성장률 4.3%, 5.0% 유지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4.2%로 예상하며 지난 1월에 비해 0.3%p 상향 전망했다.
올해 한국은 지난 1월과 동일한 4.5%가 전망된 반면 미국은 3.1%로 상향됐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 등 아시아 신흥국과 라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번 전망에서 유일하게 하향 조정됐다.
IMF는 21일 상반기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IMF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확장적 정부정책, 금융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4.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가 8.8%, 브라질 5.5%로 상향조정되면서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1.1%p, 0.8%p 대폭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올해 3.1% 성장이 전망되면서 지난 1월 2.7%에 비해 0.4%p 상향됐고 캐나다도 3.1%로 0.4%p 상향 조정됐다. 다만 독일과 이탈리아는 올해 각각 1.2%, 0.8% 성장이 전망되면서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0.3%p, 0.2%p 하향 조정됐다.
IMF는 또 내년 세계성장률을 4.3%, 한국은 5.0%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세계경제가 확장적 정부정책, 금융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세계경제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국가채무 증대, 정책대응 여력 축소 등을 제시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 증대가 주된 위험요인으로 등장하고 있고 경기부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채무 증대로 필요시 재정을 통한 정책대응 여력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재정지출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중이나, 고용 부진 등이 경기회복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꼽았다. IMF가 제시한 미국의 올해 실업률 전망은 9.4%다.
IMF는 또 미국과 관련 "경제회복의 점진적 진행이 예상되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어, 적절한 시기의 출구전략과 함께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아시아의 경우는 세계무역 회복세, 자본유입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5%에서 올해 6.9%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이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유럽지역은 올해에는 상당수 국가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은 지난해 -4.0%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3% 성장이 예상됐다.
다만,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국가채무위기 및 재정수지와 경상수지의 적자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