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 매수여력 충분…긍정적 변화 기대
[뉴스핌=박민선 기자] 전일 국내 증시는 골드만 충격으로 인해 1700선까지 밀리는 위기를 맞이했다.
코스피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것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1.57% 하락한 2월 25일 이후 처음. 심리적 지지선인 20일선이 붕괴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골드만삭스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상승추세가 단기간의 반등 수준이 아니었으며 이번 이슈가 이를 압도할 만한 정도의 파괴력을 갖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우리 시장을 떠받들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장기 조정? 추가 상승!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전일 시장에서 나타난 외국인의 투자심리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800억원대에 그쳤다.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지도 않았고 전기전자 업종에 한정된 매도물량만이 출회됐다.
박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도를 기록하였지만 그동안 매수를 꾸준히 확대했던 운수장비, 금융, 통신업 종에 대해서는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의 차익실현을 보였다"며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만한 요소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중국 증시에는 부담요인이지만 한국 및 미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것.
그는 "이번 주 금융주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는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가 기대되고 있어 이 부분 역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지금처럼 10주 이상 상승한 이후 있었던 조정의 경우 1~2주 안에 마무리되고 상승추세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번 경우는 10주 동안의 수익률(11%)이 과거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국면에 비해서 하락압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게 했다.
그는 "정치적 이슈 성격이 강하고 미국 경기회복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성장이 여전히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애널리스트도 "전일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일 하락 폭이 컸던 금융, IT 업종이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금융 규제와 관련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축소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IT, 금융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스탠스 유지를 권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것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1.57% 하락한 2월 25일 이후 처음. 심리적 지지선인 20일선이 붕괴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골드만삭스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상승추세가 단기간의 반등 수준이 아니었으며 이번 이슈가 이를 압도할 만한 정도의 파괴력을 갖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우리 시장을 떠받들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장기 조정? 추가 상승!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전일 시장에서 나타난 외국인의 투자심리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800억원대에 그쳤다.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지도 않았고 전기전자 업종에 한정된 매도물량만이 출회됐다.
박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도를 기록하였지만 그동안 매수를 꾸준히 확대했던 운수장비, 금융, 통신업 종에 대해서는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의 차익실현을 보였다"며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만한 요소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중국 증시에는 부담요인이지만 한국 및 미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것.
그는 "이번 주 금융주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는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가 기대되고 있어 이 부분 역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지금처럼 10주 이상 상승한 이후 있었던 조정의 경우 1~2주 안에 마무리되고 상승추세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번 경우는 10주 동안의 수익률(11%)이 과거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국면에 비해서 하락압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게 했다.
그는 "정치적 이슈 성격이 강하고 미국 경기회복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성장이 여전히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애널리스트도 "전일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일 하락 폭이 컸던 금융, IT 업종이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금융 규제와 관련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축소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IT, 금융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스탠스 유지를 권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