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가 남대문시장의 노후화된 이미지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19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관광특구로서 명성에 걸맞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쇼핑객들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숭례문 앞 남대문시장 주출입구에 새로운 게이트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조형물은 야간에도 남대문시장 게이트임을 알 수 있는 야간 조명 기능이 탑재돼 있고 관광특구로서 남대문시장의 특성을 담은 단순하고 세련된 첨단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에 이어 이번년도에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에 따른 게이트 (4, 5, 6번 게이트)를 포함 시민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디자인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길안내 등 유비쿼터스 기능까지 가능한 조형물로 점차 추가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지난해 1월부터 남대문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포장, 점포 앞 적치물 정비, 전선 지중화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남대문시장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남대문시장이 오랜 역사와 전통,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관광지로서 도약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