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의 급락 여파로 수출주의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IT, 자동차주를 꾸준히 사들이던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 주도주들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증국 등에서 경기회복의 긍정적 시그널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국내 증시의 메리트가 부각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1740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특히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은행과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과 금융업종은 각각 7.25%, 7.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보험, 증권 업종도 2%를 넘는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증시를 이끌던 IT와 자동차주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로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09%, 0.73%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각각 3.61%, 2.3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06%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4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으며, 코스닥의 하락에 악영향을 받은 중소형주식펀드는 0.01%에 머물면서 부진했다. 채권시장 약세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가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31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8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 0.58%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관련ETF가 주간성과 상위에 올라왔으며, 금융 및 보험업종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ETF와 IT ETF 및 테마펀드, 중소형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우리KOSEF Banks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8.5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8.51%,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 4.54% 등 금융업종 강세에 수혜를 받은 펀드들이 대거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 안전자산 선호에 약세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2.0%)동결 및 금융완화 기조유지 발언에도 불구,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국고채 5년물 입찰 부진,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3월 취업자 증가 및 실업률 감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의 약화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2010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GDP성장률 수정치가 이전 4.6%에서 5.2%로 상향조정 되고 3월 고용지표 호전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5년물 이상의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0.11%포인트 상승한 3.85%, 국고채 5년물은 0.18포인트 상승한 4.53%를 기록했고 국고채 1년물도 0.06%포인트 올랐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한 2.72%와 3.53%를 기록했다.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0.3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물 시장의 약세가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에 악영향을 주며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도 주간수익률 0.004%로 약세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개 채권펀드 가운데 31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21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상승률 0.05%를 웃돌았다.
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으며, 일부 회사채채권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는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1- 1(채권)Class C- 1’ 펀드가 0.1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0로 낮았고 회사채 투자비중이 66%로 높았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삼성장기주택마련 1[채권]’펀드는 주간 0.49% 하락하면서 직전주 1위에서 금주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IT, 자동차주를 꾸준히 사들이던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 주도주들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증국 등에서 경기회복의 긍정적 시그널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국내 증시의 메리트가 부각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1740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특히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은행과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과 금융업종은 각각 7.25%, 7.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보험, 증권 업종도 2%를 넘는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증시를 이끌던 IT와 자동차주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로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09%, 0.73%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각각 3.61%, 2.3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06%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4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으며, 코스닥의 하락에 악영향을 받은 중소형주식펀드는 0.01%에 머물면서 부진했다. 채권시장 약세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가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31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8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 0.58%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관련ETF가 주간성과 상위에 올라왔으며, 금융 및 보험업종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ETF와 IT ETF 및 테마펀드, 중소형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우리KOSEF Banks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8.5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8.51%,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 4.54% 등 금융업종 강세에 수혜를 받은 펀드들이 대거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 안전자산 선호에 약세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2.0%)동결 및 금융완화 기조유지 발언에도 불구,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국고채 5년물 입찰 부진,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3월 취업자 증가 및 실업률 감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의 약화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2010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GDP성장률 수정치가 이전 4.6%에서 5.2%로 상향조정 되고 3월 고용지표 호전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5년물 이상의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0.11%포인트 상승한 3.85%, 국고채 5년물은 0.18포인트 상승한 4.53%를 기록했고 국고채 1년물도 0.06%포인트 올랐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한 2.72%와 3.53%를 기록했다.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0.3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물 시장의 약세가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에 악영향을 주며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도 주간수익률 0.004%로 약세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개 채권펀드 가운데 31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21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상승률 0.05%를 웃돌았다.
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으며, 일부 회사채채권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는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1- 1(채권)Class C- 1’ 펀드가 0.1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0로 낮았고 회사채 투자비중이 66%로 높았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삼성장기주택마련 1[채권]’펀드는 주간 0.49% 하락하면서 직전주 1위에서 금주 최하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