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의회의 개회로 인한 그리스발 리스크의 재부각 우려와 올 1/4분기 실적에 대한 선반영 심리로 인해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방어적 투자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증시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에 따른 지속적인 기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 지난주 증시, 기관 매도에도 소폭 상승
지난주 증시가 전주보다 0.06% 소폭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던 IT업종이 하락하며 지루한 장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724.47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1723.49 포인트에서 0.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한때 1737.45 포인트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역시 예상보다 양호한 도매재고와 도매판매 지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만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년 반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다우지수는 1만997.35, S&P500지수는 1194.37, 나스닥지수는 2454.05로 장을 마감하며, 주간 기준으로 각각 다우지수는 0.6%, S&P500은 1.4%, 나스닥은 2.1% 올랐다.
미국 증시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 역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주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 상승 모멘텀 부재..방어적 투자전략 필요
이번주 국내 증시 역시 지난주와 같은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방어적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미국 의회 개회와 더불어 그리스발 리스크의 재부각 우려와 올 1/4분기 실적에 대한 선반영 심리가 나타나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
LIG투자증권의 최운선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의 여러 투자심리 위축 요인을 우려하며 이번주 기대치를 낮춘 방어적 투자 전략을 권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발 소버린리스크와 미국 발 정책리스크의 재부각은 기대에 들뜬 시장을 진정시킬 것"이며 "중국 위안화 절상과 금리인상, 그리고 일본 엔화 절하 등의 부정적 요인이 부각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 재료의 부재는 외국인 매수의 일시 정체시 시장의 하락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내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LED와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업체와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늘어난 보험 및 제약바이오, 산업재 등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역시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터치하고 상승 탄력이 줄어드는 시점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텔과 애플 등 주요 IT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경향이 있다"며 "다가오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과 코멘트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미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원화도 절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의 대표적 수출업종인 자동차와 IT산업에 부담이 될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애널리스트도 지난주와 같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인들의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수급 충돌에 따른 시세 부진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인텔, 애플 등 미국 IT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중국의 위안화 관련 이슈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는 1710~1750 포인트 사이로 큰 상승도, 큰 하락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방어적 투자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증시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에 따른 지속적인 기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 지난주 증시, 기관 매도에도 소폭 상승
지난주 증시가 전주보다 0.06% 소폭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던 IT업종이 하락하며 지루한 장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724.47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1723.49 포인트에서 0.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한때 1737.45 포인트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역시 예상보다 양호한 도매재고와 도매판매 지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만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년 반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다우지수는 1만997.35, S&P500지수는 1194.37, 나스닥지수는 2454.05로 장을 마감하며, 주간 기준으로 각각 다우지수는 0.6%, S&P500은 1.4%, 나스닥은 2.1% 올랐다.
미국 증시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 역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주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 상승 모멘텀 부재..방어적 투자전략 필요
이번주 국내 증시 역시 지난주와 같은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방어적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미국 의회 개회와 더불어 그리스발 리스크의 재부각 우려와 올 1/4분기 실적에 대한 선반영 심리가 나타나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
LIG투자증권의 최운선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의 여러 투자심리 위축 요인을 우려하며 이번주 기대치를 낮춘 방어적 투자 전략을 권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발 소버린리스크와 미국 발 정책리스크의 재부각은 기대에 들뜬 시장을 진정시킬 것"이며 "중국 위안화 절상과 금리인상, 그리고 일본 엔화 절하 등의 부정적 요인이 부각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 재료의 부재는 외국인 매수의 일시 정체시 시장의 하락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내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LED와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업체와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늘어난 보험 및 제약바이오, 산업재 등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역시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터치하고 상승 탄력이 줄어드는 시점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텔과 애플 등 주요 IT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경향이 있다"며 "다가오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과 코멘트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미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원화도 절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의 대표적 수출업종인 자동차와 IT산업에 부담이 될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애널리스트도 지난주와 같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인들의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수급 충돌에 따른 시세 부진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인텔, 애플 등 미국 IT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중국의 위안화 관련 이슈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는 1710~1750 포인트 사이로 큰 상승도, 큰 하락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