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근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6만 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9만 개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은 12만 3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튼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세부 항목 중 제조업 일자리는 1만 7000개 늘어나 1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높았다.
한편 당초 3만 6000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2월 통계는 1만 4000개 감소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된 후 미국에서 총 8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대로 9.7%를 기록, 직전월에서 변함이 없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4시간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33.9시간을 소폭 상회했다.
반면 시간당 임금은 증가율은 마이너스 0.1%로 로이터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이번 고용보고서에 대해 옴니베스트 그룹의 톰 소와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일자리가 6만 2000개 증가했다는 소식은 장기 금리의 상승과 국내총생산 활동의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 수치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미국 재무증권 가격은 일시 상승한 뒤 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미국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3.9289%에 호가되고 있다. 가격은 0.155포인트 내린 97.170을 나타내고 있다.
지표 발표 직후 8/32 올랐던 10년물 국채 가격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표 발표 전 3.87%에 호가되던 수익률은 3.90%를 넘어섰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일시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 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다시 낙폭을 만회했다.
S&P500 및 다우지수 선물은 지표 발표 직전 소폭 하락 중이었으나, 지표 결과가 나온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성 금요일을 맞이해 휴장하며 주가지수 선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우리시간 오후 10시 15분)까지만 거래된다. 미국 채권시장은 현지시간 정오(한국시간 3일 새벽 1시)에 조기 거래가 종료된다.
2일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6만 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9만 개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은 12만 3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튼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세부 항목 중 제조업 일자리는 1만 7000개 늘어나 1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높았다.
한편 당초 3만 6000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2월 통계는 1만 4000개 감소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된 후 미국에서 총 8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대로 9.7%를 기록, 직전월에서 변함이 없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4시간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33.9시간을 소폭 상회했다.
반면 시간당 임금은 증가율은 마이너스 0.1%로 로이터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이번 고용보고서에 대해 옴니베스트 그룹의 톰 소와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일자리가 6만 2000개 증가했다는 소식은 장기 금리의 상승과 국내총생산 활동의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 수치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미국 재무증권 가격은 일시 상승한 뒤 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미국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3.9289%에 호가되고 있다. 가격은 0.155포인트 내린 97.170을 나타내고 있다.
지표 발표 직후 8/32 올랐던 10년물 국채 가격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표 발표 전 3.87%에 호가되던 수익률은 3.90%를 넘어섰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일시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 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다시 낙폭을 만회했다.
S&P500 및 다우지수 선물은 지표 발표 직전 소폭 하락 중이었으나, 지표 결과가 나온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성 금요일을 맞이해 휴장하며 주가지수 선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우리시간 오후 10시 15분)까지만 거래된다. 미국 채권시장은 현지시간 정오(한국시간 3일 새벽 1시)에 조기 거래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