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안보람 김연순 이기석 기자] 국내 금융권 소속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도 2월 광공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대일, 동부증권 김효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3%, 전월비 0.9%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28.9%, 전월비 5.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19.1%, 전월비 -2.8%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서대일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1.0%, 전월비 4.0%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증가율은 21% 증가해 1월 37%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큰 폭의 둔화는 기저효과로 1월 증가율이 크게 확대된 측면이 크며 전월비로는 4% 증가해 경기 확장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가 안정적이고 1월의 정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완만한 경제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동부증권 김효진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8.9%, 전월비 -1.5% 전망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생산이 둔화되는 요인이다. 2월 자동차 생산과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월비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5.9%, 전월비 -2.8%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2일이나 감소한 영향이 컸을 전망이다.
2월 수출은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지역의 수출둔화에도 불구, 중국 춘절과 미국 소비회복 지속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했을 것이나 설날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내수 생산 둔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2월 수출은 중국 춘절과 미국 소비회복에 힘입어 331억 달러로 전월 308억보다 증가했으나, 2월 자동차생산은 28만대에 그쳤고, 2월 산업용전력판매량도 1776만KW로 전월의 1942만 KW)보다 급감했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2.2%, 전월비 -0.2%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월비로는 0.2% 감소할 것이다.
2월 수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설 연휴를 맞아 조업일수 단축 등으로 생산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생산둔화와 더불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추가 하락 예상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2%, 전월비 2.3%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4.2%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비 15.2%와 30.8% 증가하는 등 설날 영향으로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수출이 중동 및 EU를 제외한 여타지역에서 전년동월비 31.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2월의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로 10.2%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월비로는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수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중순에 위치한 설날 효과로 내수소비업체들의 생산도 확대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3%, 전월비 0.5% 전망
광공업생산은 2월의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로 전월의 36.9%보다 낮은 28.3% 증가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전월비로는 0.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경기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한국경제는 이번 2월도 선행지수는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5.9%, 전월비 0.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 25.9%, 전월비로 0.5%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 출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매출액이 증가세를 가속화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차 생산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8%, 전월비 0.0%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증가율이 1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지만, 수출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내외 경기회복 지속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은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유지했을 것이나, 전월비로는 보합권(0.0%)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0.8%%, 전월비 1.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및 전월보다 축소된 긍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1월의 광공업 생산 증가세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2월에도 수출호조에 내수확대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비 20%대 초반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1-2월을 평균하면 전년동기비 29% 증가함으로써 긍정적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09년 4분기의 전년동기비 16% 증가보다 대폭 확대됨으로써 실물경기의 완만한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대외여건의 개선추세가 최근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하반기에도 광공업 생산의 전기대비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9.1%, 전월비 0.9%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구정연휴 이동에 따라 조업일수가 감소(1.5)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을 것이다. 하지만 수출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37.4%, 17.1%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20%에 가까운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전월비로는 0.9%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업일 수를 조정한 일평균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2.7% 감소를 기록했고,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토요타 리콜 및 폭설 영향으로 북미 등 선진지역 수요가 위축되며 자동차 생산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T 업종호조로 일평균 수출액이 전월대비 18.0%나 증가해 전체 제조업 경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2.5%, 전월비 0.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2.5% 증가해, 3개월 연속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지만 전월의 36.9%보다는 큰 폭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월보다 조업일수가 1.5일이 적고, 그간 높은 증가율을 뒷받침했던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월비로는 0.5% 증가하는 등 수출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경기부양자금이 전년동기대비 축소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높은 증가율을 뒷받침했던 기저효과도 약화되면서 생산, 소비, 투자 등 대부분 실물경제지표의 전년동월비가 지난 1월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전년동월비 경기선행지수 하락세도 확산될 전망이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2%, 전월비 5.6% 전망
설 연휴가 짧았던 가운데 연초 폭설과 한파 등의 마찰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2 월 광공업 생산은 기저효과의 영향 탓에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되겠으나, 전월비로 다시 증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회복과 재고확충을 기반으로 한 중기적인 생산 증가 추세는 큰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기의 전반적인 속도조절이 시작되며 선행지수도 일년 만에 하락을 시작했다. 하지만 큰 틀에서의 경기 확장/상승 추세는 2010 년 내내 유효한 가운데 유례없이 빨랐던 경기의 회복/상승 속도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안정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의 차원으로 보인다. 올해 선행지수 하락은 지난 2004년이나 2006년처럼 기간이나 하락폭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통상적 경기순환에서의 완만한 조정이 될 전망이다. 대략 6 개월 정도의 하락 이후 3~4 분기 사이에 선행지수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대일, 동부증권 김효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3%, 전월비 0.9%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28.9%, 전월비 5.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19.1%, 전월비 -2.8%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서대일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1.0%, 전월비 4.0%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증가율은 21% 증가해 1월 37%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큰 폭의 둔화는 기저효과로 1월 증가율이 크게 확대된 측면이 크며 전월비로는 4% 증가해 경기 확장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가 안정적이고 1월의 정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완만한 경제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동부증권 김효진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8.9%, 전월비 -1.5% 전망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생산이 둔화되는 요인이다. 2월 자동차 생산과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월비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5.9%, 전월비 -2.8%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2일이나 감소한 영향이 컸을 전망이다.
2월 수출은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지역의 수출둔화에도 불구, 중국 춘절과 미국 소비회복 지속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했을 것이나 설날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내수 생산 둔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2월 수출은 중국 춘절과 미국 소비회복에 힘입어 331억 달러로 전월 308억보다 증가했으나, 2월 자동차생산은 28만대에 그쳤고, 2월 산업용전력판매량도 1776만KW로 전월의 1942만 KW)보다 급감했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2.2%, 전월비 -0.2%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월비로는 0.2% 감소할 것이다.
2월 수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설 연휴를 맞아 조업일수 단축 등으로 생산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생산둔화와 더불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추가 하락 예상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2%, 전월비 2.3%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4.2%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비 15.2%와 30.8% 증가하는 등 설날 영향으로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수출이 중동 및 EU를 제외한 여타지역에서 전년동월비 31.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2월의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로 10.2%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월비로는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 수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중순에 위치한 설날 효과로 내수소비업체들의 생산도 확대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3%, 전월비 0.5% 전망
광공업생산은 2월의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로 전월의 36.9%보다 낮은 28.3% 증가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전월비로는 0.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경기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한국경제는 이번 2월도 선행지수는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5.9%, 전월비 0.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 25.9%, 전월비로 0.5%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 출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매출액이 증가세를 가속화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차 생산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8%, 전월비 0.0% 전망
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증가율이 1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지만, 수출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내외 경기회복 지속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은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유지했을 것이나, 전월비로는 보합권(0.0%)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0.8%%, 전월비 1.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및 전월보다 축소된 긍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1월의 광공업 생산 증가세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2월에도 수출호조에 내수확대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비 20%대 초반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1-2월을 평균하면 전년동기비 29% 증가함으로써 긍정적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09년 4분기의 전년동기비 16% 증가보다 대폭 확대됨으로써 실물경기의 완만한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대외여건의 개선추세가 최근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하반기에도 광공업 생산의 전기대비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9.1%, 전월비 0.9%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구정연휴 이동에 따라 조업일수가 감소(1.5)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을 것이다. 하지만 수출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37.4%, 17.1%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20%에 가까운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전월비로는 0.9%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업일 수를 조정한 일평균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2.7% 감소를 기록했고,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토요타 리콜 및 폭설 영향으로 북미 등 선진지역 수요가 위축되며 자동차 생산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T 업종호조로 일평균 수출액이 전월대비 18.0%나 증가해 전체 제조업 경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2.5%, 전월비 0.5% 전망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2.5% 증가해, 3개월 연속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지만 전월의 36.9%보다는 큰 폭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월보다 조업일수가 1.5일이 적고, 그간 높은 증가율을 뒷받침했던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월비로는 0.5% 증가하는 등 수출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경기부양자금이 전년동기대비 축소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높은 증가율을 뒷받침했던 기저효과도 약화되면서 생산, 소비, 투자 등 대부분 실물경제지표의 전년동월비가 지난 1월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전년동월비 경기선행지수 하락세도 확산될 전망이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2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4.2%, 전월비 5.6% 전망
설 연휴가 짧았던 가운데 연초 폭설과 한파 등의 마찰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2 월 광공업 생산은 기저효과의 영향 탓에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되겠으나, 전월비로 다시 증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회복과 재고확충을 기반으로 한 중기적인 생산 증가 추세는 큰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기의 전반적인 속도조절이 시작되며 선행지수도 일년 만에 하락을 시작했다. 하지만 큰 틀에서의 경기 확장/상승 추세는 2010 년 내내 유효한 가운데 유례없이 빨랐던 경기의 회복/상승 속도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안정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의 차원으로 보인다. 올해 선행지수 하락은 지난 2004년이나 2006년처럼 기간이나 하락폭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통상적 경기순환에서의 완만한 조정이 될 전망이다. 대략 6 개월 정도의 하락 이후 3~4 분기 사이에 선행지수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