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 1월 1년만에 적자로 전환했던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 규모는 지난해 2월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2월중 설날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수출규모가 당초 기대에 못미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에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5억 달러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3월에는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대신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이 있으나 겨울철 방학이 끝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유지에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다.
29일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월의 6.3억달러 적자에서 1.6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2월의 35.9억달러보다는 크게 미미한 수준. 이에 대해 한은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수출증가세 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상품수지의 흑자가 확대되고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 적자가 축소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면서도 "지난달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2일, 작년 2월보다 1.5일 줄어 수출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상품수지는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13.8억달러에서 15.3억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월중 크게 늘어났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된 데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월의 21.6억달러에서 17.8억달러로 축소됐다.
특히 여행수지는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8.9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축소됐다.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4.7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또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지급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3.1억달러에서 1.6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영복 팀장은 "2월 수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며 "2월 수출을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리먼사태 이후인 9월 16.6억달러 이후 가장높은 1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통관기준으로 2월에 20.8억달러정도의 수출입차가 있었는데 3월에도 이 수준을 전후해서 나올 것"이라며 "3월 경상수지는 15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월중에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있어 소득수지의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2월중 자본계정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44.7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크게 줄어 들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월보다 줄어듦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6.8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해외채권발행 및 외국인 국내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1.5억달러에서 31.3억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0.5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이 늘어나고 차입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전월의 60.2억달러 유입초에서 23.2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또 2월중 자본이전 및 비금융자산취득은 0.4억달러 유출초를 나타냈다.
이와같은 경상수지 및 자본계정을 증감에 따라 지난달 준비자산은 7.1억달러 감소했다. 참고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706.6억달러로 전월보다 30.3억달러 줄어 들었다.
하지만 그 규모는 지난해 2월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2월중 설날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수출규모가 당초 기대에 못미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에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5억 달러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3월에는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대신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이 있으나 겨울철 방학이 끝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유지에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다.
29일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월의 6.3억달러 적자에서 1.6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2월의 35.9억달러보다는 크게 미미한 수준. 이에 대해 한은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수출증가세 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상품수지의 흑자가 확대되고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 적자가 축소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면서도 "지난달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2일, 작년 2월보다 1.5일 줄어 수출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상품수지는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13.8억달러에서 15.3억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월중 크게 늘어났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된 데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월의 21.6억달러에서 17.8억달러로 축소됐다.
특히 여행수지는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8.9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축소됐다.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4.7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또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지급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3.1억달러에서 1.6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영복 팀장은 "2월 수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며 "2월 수출을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리먼사태 이후인 9월 16.6억달러 이후 가장높은 1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통관기준으로 2월에 20.8억달러정도의 수출입차가 있었는데 3월에도 이 수준을 전후해서 나올 것"이라며 "3월 경상수지는 15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월중에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있어 소득수지의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2월중 자본계정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44.7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크게 줄어 들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월보다 줄어듦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6.8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해외채권발행 및 외국인 국내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1.5억달러에서 31.3억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0.5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이 늘어나고 차입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전월의 60.2억달러 유입초에서 23.2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또 2월중 자본이전 및 비금융자산취득은 0.4억달러 유출초를 나타냈다.
이와같은 경상수지 및 자본계정을 증감에 따라 지난달 준비자산은 7.1억달러 감소했다. 참고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706.6억달러로 전월보다 30.3억달러 줄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