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웅진그룹의 성장동력 가시화 전망에 따라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일보다 6.49%, 640원 오르면서 1만선을 돌파,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07%까지 오르는 등 주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코웨이 역시 3.54%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웅진케미칼은 6.07%의 급등세를 띄고 있다. 특히 웅진케이칼은 기관에서 순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이면서 최근 5일대 신고가도 갱신한 상태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웅진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태양광에너지 사업의 경우에는 웅진에너지 상장과 올해 말 웅진폴리실리콘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으로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자구계획 이행으로 조만간 자율협약이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함으로써 웅진그룹의 경영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그는 "'극동 리스크 완화'와 '태양광사업 추가 자금부담 축소' 역시 웅진홀딩스의 차입규모를 줄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