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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디젤수입차, 국산가솔린보다 연간유류비 130만원↓

기사입력 : 2010년03월08일 14:36

최종수정 : 2010년03월08일 14:36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완성차 2000cc급 가솔린 승용차량을 몰고 인천 연수구에서 서울 영등포구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A씨. 휴무 등을 감안, 한달 평균 유류비는 약 40만원 선이다.

같은 거리를 수입차 2000cc 디젤 승용차량으로 출퇴근하는 B씨. 그는 한달에 약 25만원 정도의 유류비를 지출하고 있다.

이처럼 중형급 디젤차와 가솔린차의 연간 유류비용이 점차 커지고 있다.

8일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2000cc급 디젤 엔진이 장착된 수입차와 국산 가솔린 차량의 연비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를 1년간 2만km를 주행했을 때, GM대우차 토스카를 같은 방식으로 탔을 때 보다 연간 1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일 오피넷에 집계된 서울지역 일반 휘발유가격과 자동차용 경유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대입한데 따른 것이다.

2만km 기준으로 휘발유(1742원/1리터당)와 디젤(1528원/1리터당)을 대입하면, 폭스바겐 골프는 1년간 1117리터 주유가 필요하다. 약 170만원이 주유하는데 사용된다.

반면 토스카는 1835리터를 주유하게 된다. 유류비로 320만원 가까이 사용한다. 130만원의 차이를 보여주는 셈이다.

카즈에 따르면 이 같은 격차는 2년전 보다 30만원이상 벌어진 것이다. 디젤엔진의 연비향상과 경유가격 안정화가 주된 이유다.

단적으로, 지난 2008년 조사에서 2007년형 골프 2.0 Tdi의 연비는 15.7km/L였지만 2010년형 2.0 Tdi는 17.9km/L로 연비가 14% 향상됐다.

또한 2008년 5월 기준 휘발유가격은 1796원, 경유가격은 1743원으로 53원 차이가 났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214원 차이로 벌어졌다.

카즈는 이번 조사에서 연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디젤 수입차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2000cc급에 형성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산 중형차의 경우 새로 출시된 현대차 YF쏘나타와 르노삼성차 뉴SM5가 기존 모델인 NF쏘나타 트랜스폼, SM5 임프레션보다 연비가 향상됐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대형고급차량이다. 소비자들이 연비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게 카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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