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파나소닉이 정통 DSLR 카메라 시장을 '미러리스' 시장으로 재편하겠다며 '루믹스 GH1'을 선보였다.
DSLR 카메라의 장점과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하나로 묶어 시장을 선점해 보겠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파낙소닉의 이 같은 전략은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몰고 올까.
일단 파나소닉 루믹스 GF1의 첫 느낌은 '가볍다'이다. GF1은 285g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경량을 자랑한다. 또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경쾌한 셔터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등 눈에 띄는 기능도 여럿이다.
◆ 루믹스 GF1, 돋보이는 기능들
![](http://img.newspim.com/2010/03/20100305_sdj_2.jpg)
파나소닉 루믹스 GF1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는 제품이다. 바디의 가벼움이라든지 내장플래시의 탑재로 추가옵션이 필요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경쾌한 셔터감은 물론 빠르고 신뢰성 높은 AF와 노이즈 적은 좋은 화질도 매력적이다. 루믹스 GF1은 내장형 플래시를 장착해 별도의 스트로보 장비가 필요없으며 0.3초만에 포커스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최고속의 빠른 AF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밝기가 뛰어나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담아냈다. 아웃포커싱 효과도 만족스러울 만큼 뛰어났다.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을 통해 DSLR 초보자들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기능 조작'도 돋보였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이사는 "루믹스 GF1은 내장 플래쉬 탑재, 0.3초의 빠른 AF, 285g 초경량, 기본 번들 렌즈 F1.7 단렌즈 제공, HD 동영상 촬영 지원 등의 장점을 가져 기존에 국내 출시된 제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나소닉코리아는 루믹스 GF1 출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정통 DSLR 카메라의 아성에 도전하며 국내 DSLR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믹스 GF1은 월 150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 12월 출시 이후 3000대 판매를 넘어서고 있다.
◆ GF1의 장애...한·일간 '가격' 차
![](http://img.newspim.com/2010/03/20100305_sdj_3.jpg)
이런 훌륭한 기능의 집약체인 루믹스 GF1의 장애요소로 '가격'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제품이 한국과 일본의 가격차가 1.5배가량 차이나기 때문이다.
이는 파나소닉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올림푸스의 E-P2, E-PL1의 가격은 일본과 한국의 가격차가 거의 없다. 오히려 E-P1의 경우 일본가격 대비 한국이 25만원 저렴하다.
현재 국내 파나소닉 루믹스 GF1의 정품가 110만원이다. 하지만 일본 오프라인 현지 시장에서는 5만8700엔으로 한화 75만원가량이며 온라인 시세로는 6만8500엔으로 87만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가격이 일본 현지 가격보다 30만원 가량 비싸다는 얘기다.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런 가격 정책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루믹스 GF1을 한국에서 정품 구매하기 보다 일본에서 내수품을 사오도록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자상가에 만난 한 소비자는 "파나소닉 제품 가격이 국내 가격과 일본 내의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이달 중순에 일본 출장이 잡혀있어 이 때를 이용해 직접 사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나소닉 제품들이 현재 일본에서 고전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미러리스' 제품을 초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현지 시장에서 가격을 다운해서 파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일본의 구매고객들이 카메라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쉽게 브랜드 변경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파나소닉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오랜 일본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가격을 정상이 아닌 덤핑형식의 낮을 가격으로 팔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비정상가격이라 파나소닉코리아에서 대응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수준에 맞춘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 들어올 경우 엔화에 따른 환율과 한국에 내는 부가세, 그리고 물류비 등을 포함해 가격을 최대 낮게 잡아 110만원대로 책정했다"며 "파나소닉코리아도 일본 내 판매하는 가격과 차이가 많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LR 카메라의 장점과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하나로 묶어 시장을 선점해 보겠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파낙소닉의 이 같은 전략은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몰고 올까.
일단 파나소닉 루믹스 GF1의 첫 느낌은 '가볍다'이다. GF1은 285g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경량을 자랑한다. 또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경쾌한 셔터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등 눈에 띄는 기능도 여럿이다.
◆ 루믹스 GF1, 돋보이는 기능들
![](http://img.newspim.com/2010/03/20100305_sdj_2.jpg)
파나소닉 루믹스 GF1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는 제품이다. 바디의 가벼움이라든지 내장플래시의 탑재로 추가옵션이 필요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경쾌한 셔터감은 물론 빠르고 신뢰성 높은 AF와 노이즈 적은 좋은 화질도 매력적이다. 루믹스 GF1은 내장형 플래시를 장착해 별도의 스트로보 장비가 필요없으며 0.3초만에 포커스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최고속의 빠른 AF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밝기가 뛰어나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담아냈다. 아웃포커싱 효과도 만족스러울 만큼 뛰어났다.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을 통해 DSLR 초보자들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기능 조작'도 돋보였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이사는 "루믹스 GF1은 내장 플래쉬 탑재, 0.3초의 빠른 AF, 285g 초경량, 기본 번들 렌즈 F1.7 단렌즈 제공, HD 동영상 촬영 지원 등의 장점을 가져 기존에 국내 출시된 제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나소닉코리아는 루믹스 GF1 출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정통 DSLR 카메라의 아성에 도전하며 국내 DSLR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믹스 GF1은 월 150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 12월 출시 이후 3000대 판매를 넘어서고 있다.
◆ GF1의 장애...한·일간 '가격' 차
![](http://img.newspim.com/2010/03/20100305_sdj_3.jpg)
이런 훌륭한 기능의 집약체인 루믹스 GF1의 장애요소로 '가격'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제품이 한국과 일본의 가격차가 1.5배가량 차이나기 때문이다.
이는 파나소닉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올림푸스의 E-P2, E-PL1의 가격은 일본과 한국의 가격차가 거의 없다. 오히려 E-P1의 경우 일본가격 대비 한국이 25만원 저렴하다.
현재 국내 파나소닉 루믹스 GF1의 정품가 110만원이다. 하지만 일본 오프라인 현지 시장에서는 5만8700엔으로 한화 75만원가량이며 온라인 시세로는 6만8500엔으로 87만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가격이 일본 현지 가격보다 30만원 가량 비싸다는 얘기다.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런 가격 정책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루믹스 GF1을 한국에서 정품 구매하기 보다 일본에서 내수품을 사오도록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자상가에 만난 한 소비자는 "파나소닉 제품 가격이 국내 가격과 일본 내의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이달 중순에 일본 출장이 잡혀있어 이 때를 이용해 직접 사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나소닉 제품들이 현재 일본에서 고전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미러리스' 제품을 초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현지 시장에서 가격을 다운해서 파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일본의 구매고객들이 카메라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쉽게 브랜드 변경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파나소닉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오랜 일본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가격을 정상이 아닌 덤핑형식의 낮을 가격으로 팔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비정상가격이라 파나소닉코리아에서 대응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수준에 맞춘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 들어올 경우 엔화에 따른 환율과 한국에 내는 부가세, 그리고 물류비 등을 포함해 가격을 최대 낮게 잡아 110만원대로 책정했다"며 "파나소닉코리아도 일본 내 판매하는 가격과 차이가 많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