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변동성 구간에서 안정적인 5년 이상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시장포지션이 상당부분 1~3년 구간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새로운 시각이다.
대우증권 김일구 애널리스트는 5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규제로 인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여기에 넓은 장단기 금리차는 투자의 기회를 높여줄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도 5년 이상 장기채권의 매력을 더해준다.
김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이 지난 1년간 한 일은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것이었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며 "향후 경기와 기준금리에 대한 예상 이외에 정부규제라는 제 3의 요인으로 기준금리와 국고 3년 사이의 스프레드는 크게 줄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2년의 경우 기준금리인상이 한번에 그치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국고 3년 금리는 콜금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그는 "시장이 바뀌었다"며 "금리 이외에 모든 규제는 없애는 게 타당하다는 외환위기 이후 10년간의 시장구조에서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시장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면 지난 10년간의 기준금리 예상과 장단기금리차의 상관관계에 근거해서 2~3년 금리의 하락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결국 장기채권과 우량 크레딧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그는 "정책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3년 금리는 시장의 힘과 정책의 힘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영역인데다 외국인들의 채권매수가 2~3년 영역에 가져올 불안정성도 감안해야 한다"며 "5년 이상으로 갈수록 시장의 힘이 강한 만큼 향후 강화될 규제나 정책변화에 덜 민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WGBI에 한국 비중이 2%가 된다면 WGBI편입시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국고채를 매수할 수 있는 규모는 약 1조원 남짓에 불과하다"며 WGBI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는 불릿보다는 바벨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변동성에 민감한 1~5년 사이 중기영역에 비해 1년미만 5년이상에 투자하는 바벨 포지션의 성과가 좋았던 경험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금리가 오르든 떨어지든 변동성 확대구간에서 바벨포지션이 갖게되는 매력은 불릿 포지션의 시간가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빠르게 감소하는 신용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은 위기 이후 급격하게 확대됐던 스프레드에 대한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며 "과거 평균과 비교할 때 현 수준이 부담스러운 영역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우량 공사채와 은행채, 회사채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현재 시장포지션이 상당부분 1~3년 구간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새로운 시각이다.
대우증권 김일구 애널리스트는 5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규제로 인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여기에 넓은 장단기 금리차는 투자의 기회를 높여줄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도 5년 이상 장기채권의 매력을 더해준다.
김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이 지난 1년간 한 일은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것이었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며 "향후 경기와 기준금리에 대한 예상 이외에 정부규제라는 제 3의 요인으로 기준금리와 국고 3년 사이의 스프레드는 크게 줄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2년의 경우 기준금리인상이 한번에 그치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국고 3년 금리는 콜금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그는 "시장이 바뀌었다"며 "금리 이외에 모든 규제는 없애는 게 타당하다는 외환위기 이후 10년간의 시장구조에서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시장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면 지난 10년간의 기준금리 예상과 장단기금리차의 상관관계에 근거해서 2~3년 금리의 하락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결국 장기채권과 우량 크레딧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그는 "정책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3년 금리는 시장의 힘과 정책의 힘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영역인데다 외국인들의 채권매수가 2~3년 영역에 가져올 불안정성도 감안해야 한다"며 "5년 이상으로 갈수록 시장의 힘이 강한 만큼 향후 강화될 규제나 정책변화에 덜 민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WGBI에 한국 비중이 2%가 된다면 WGBI편입시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국고채를 매수할 수 있는 규모는 약 1조원 남짓에 불과하다"며 WGBI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는 불릿보다는 바벨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변동성에 민감한 1~5년 사이 중기영역에 비해 1년미만 5년이상에 투자하는 바벨 포지션의 성과가 좋았던 경험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금리가 오르든 떨어지든 변동성 확대구간에서 바벨포지션이 갖게되는 매력은 불릿 포지션의 시간가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빠르게 감소하는 신용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은 위기 이후 급격하게 확대됐던 스프레드에 대한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며 "과거 평균과 비교할 때 현 수준이 부담스러운 영역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우량 공사채와 은행채, 회사채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