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전 기획재정부 장관인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됐다는 루머가 도는 한편 한국의 국고채가 세계정부채지수(WGBI) 편입이 확정됐다는 소리도 들리는 등 변죽거리로 들썩이고 있다.
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후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07%로 전날보다 3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55%로 5bp 내려 호가중이며 10년물 8-5호 역시 5.06%로 5bp 내려 체결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83로 전날보다 7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954계약을 매도하고 있지만 증권이 4987계약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갑자기 터져 나온 루머에 요동치는 분위기다.
오후 2시 30분에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얘기를 시작으로 그 내용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장기물의 강세에 초점을 맞춰 WGBI편입 확정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 나오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를 정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또 강만수 경제특별보좌관이 차기 한은총재에 확정됐다는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며 "얘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환율을 올리고 주가랑 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의 관계자는 "한은 총재 내정설의 경우 단기물에 호재이지 장기물을 보면 다른 재료가 있는 듯하다"며 "오래전부터 나오는 WGBI가 다시한번 시장을 흔든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증권금융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도 국채시장참여를 늘린다고 말한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듯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한국증권금융 김영과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으로 자산운용에서 국채편입을 확대해 국채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국채편입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루머로 보이지만 시장이 움직일 빌미는 되는 것 같다"며 "환매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펀더메널이나 수급보다는 루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WGBI편입 소식은 재정부의 부인에도 확실해 지기 전까지 지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 기획재정부 장관인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됐다는 루머가 도는 한편 한국의 국고채가 세계정부채지수(WGBI) 편입이 확정됐다는 소리도 들리는 등 변죽거리로 들썩이고 있다.
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후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07%로 전날보다 3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55%로 5bp 내려 호가중이며 10년물 8-5호 역시 5.06%로 5bp 내려 체결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83로 전날보다 7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954계약을 매도하고 있지만 증권이 4987계약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갑자기 터져 나온 루머에 요동치는 분위기다.
오후 2시 30분에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얘기를 시작으로 그 내용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장기물의 강세에 초점을 맞춰 WGBI편입 확정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 나오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를 정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또 강만수 경제특별보좌관이 차기 한은총재에 확정됐다는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며 "얘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환율을 올리고 주가랑 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의 관계자는 "한은 총재 내정설의 경우 단기물에 호재이지 장기물을 보면 다른 재료가 있는 듯하다"며 "오래전부터 나오는 WGBI가 다시한번 시장을 흔든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증권금융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도 국채시장참여를 늘린다고 말한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듯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한국증권금융 김영과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으로 자산운용에서 국채편입을 확대해 국채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국채편입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루머로 보이지만 시장이 움직일 빌미는 되는 것 같다"며 "환매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펀더메널이나 수급보다는 루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WGBI편입 소식은 재정부의 부인에도 확실해 지기 전까지 지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