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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p 급락 "해외 악재 어쩌나"

기사입력 : 2010년02월25일 16:33

최종수정 : 2010년02월25일 16:33

- 그리스 '악재' 버냉키 '호재' 눌러

[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해외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간밤 미국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저금리 유지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국내증시는 그리스발 악재에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32포인트, 1.57% 하락한 1587.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주가는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과 파업에 따른 국채발행 실패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서 158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7억원과 103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843억원을 순매도하며 수급을 악화시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강한 순매도세가 나타나며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4일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보헙업과 금융업이 각각 2.51%, 2.27%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컸고 전기전자업은 2.13%, 기계업은 2.00% 각각 내려섰다.

반면, 의료정밀업은 0.23%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는 2.13% 하락했고 POSCO와 한국전력 역시 각각 1.39%와 2.37% 떨어졌다.

KB금융과 LG전자도 각각 4.02%, 3.64%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자발적 리콜을 발표한 현대차 보합 마감했다.

반면 실적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LG화학은 0.71%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1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 578개를 기록했다. 8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4일만에 하락반전하며 전일대비 9.41포인트 하락한 504.6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4억원을 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과 28억원 매도세로 주가를 떨어뜨렸다.

시가총액 1위인 서울반도체는 1.50%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역시 각각 0.85%와 1.59% 떨어졌다. 메가스터디도 1.22%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웅과 포스코 ICT는 각각 0.26%, 3.04% 상승했다.

지난 23일 상장 폐지 결정된 주식들은 정리매매를 맞아 급락 마감했다. 코어비트는 93.2% 떨어졌고 비전하이테크, 코디콤도 각각 86.7%, 94.1% 급락했다

헬스케어 관련주들도 정부의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 발표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했다. 인성정보#, 유비케어, 현대정보기술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235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19종목을 포함해 708개를 나타냈다. 68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부영향에 크게 흔들리는 변동성이 강한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그리스 신용등급의 하락은 국채발행에 부담이 된다”며 “그리스의 파업 시작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반적인 남부유럽의 CDS가 올라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향후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도 "시장에 에너지가 너무 없어 악재에 크게 흔들리는 장이 펼쳐졌다"며 “그리스 제정적자는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밤의 버냉키의 발언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단기적으로 유동성 장세연장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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