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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4.5억$…1년만에 적자전환

기사입력 : 2010년02월25일 08:29

최종수정 : 2010년02월25일 08:29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2009년 1월이후 처음으로 1년만에 적자전환했다. 동절기 에너지 수요 증대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절반이하로 줄어들었고, 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수지의 적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월의 15.2억달러 흑자에서 4.5억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월 16억 1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서비스 수지 적자가 축소됐으나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은 국제수지팀 관계자는 "1월은 업체들이 12월로 수출입을 미리 당겨 실행하는 데다 연초 수출입 드라이브가 걸리지 않은 상태"라며 "경상수지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 역시 "1월 경상수지는 동절기 에너지 수요, 방학 중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흑자가 크게 잠식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단 월말 수출을 지켜봐야 한다"고 적자전환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바 있다.

실제 지난달 상품수지는 선박수출 감소와 한파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대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40.2억달러에서 15.5억달러로 절반이상 감소했다.

또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여행수지의 적자는 전월의 6.7억달러 보다 확대된 8.9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운수수지가 지난달과 비슷한 4.7억달러 흑자를 지속했고, 기타서비스수지가 연말 자금정산 등에 따른 지급요인이 해소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26.7억달러에서 17.5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로써 전체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21.6억달러로 전월의 28억달러 보다 다소 줄었다.

이밖세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7억달러에서 4.7억달러로 축소됐고 경상이전수지는 9개월째 적자를 지속했지만 그 규모는 전월의 4억달러보다 줄어든 3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자본계정의 유입초는 50.7억달러로 전월의 16.4억달러 보다 3배이상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우러보다 줄었으나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3.7억달러에서 16.8억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다소 줄고 해외주식투자는 순투자로 전환됨에 따라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9.7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 역시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9.9억달러에서 3.2억달러로 축소됐다.

다만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일시 해외차입 증가 등으로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10.1억달러에서 64억달러로 6배 넘게 확대됐다.

이로써 1월중 준비자산은 52.5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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