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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화, 최근 위상 크게 높아져 - WSJ

기사입력 : 2010년02월17일 09:13

최종수정 : 2010년02월17일 09:13

[뉴스핌=장안나 기자] 수개월 전만해도 약세 전망이 우세했던 달러화가 최근 유로화 대비 강세로 돌아서 그 배경에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자 기사를 통해 그리스발 재정적자 우려가 유로존 경제회복세를 약화시키며 미국 관련 불안감을 압도한 것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버린리스크의 부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것도 달러화 인기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클라라 디소(Claire Dissaux) 밀레니엄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경제 및 전략 담당이사는 달러화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주간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가치 상승을 이어왔고 이번 주초 미주거래에서도 1.36달러로 더욱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연초 들어 지금까지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5%나 높아진 9개월래 최고치 부근까지 도달했다.

이 같은 반전은 투자자들에게는 다른 자산군의 전망을 점치는 데 혼란을 주고 있다. 즉 그 동안 상품시장과 기업실적에 양호하게 작용했던 달러화 약세가 반전하면서 이들의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달러화 강세로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은 아니며 달러화와 이들 자산군 사이의 중장기적 관계가 달러화 강세의 원인에 달려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달러화 강세가 그저 안전자산 선호 때문이 아닌 미국경제의 개선 여부에 따른 것이라면 이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특히 금융위기 동안 투자자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인기로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2009년 9월부터 11월까지 시장 혼란이 잦아들면서 가치가 급락했다. 당시 달러화는 올 하반기까지 절대로 부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투자자들은 금과 상품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이후 12월 초부터 달러화는 엔화 대비 약 90엔 그리고 유로 대비로는 1.36달러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2월 초까지 1050달러대로 후퇴했다. 유럽발 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수혜도 발견할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금 시장이 달러화 가치 추이에 따른 움직임에서 벗어나 증시 등 위험자산의 변동에 따른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디소 이사는 이 같은 전망이 실현되려면 수 개월이 걸리겠지만 어쨌든 언젠가는 유로존이 그리스 해법을 찾을 것이고 이것이 유로화 등 위험투자를 다시 부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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