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의 이번 달 금리동결은 최근의 금리인상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도와 함께 최근 부각된 소버린리스크 우려가 그 배경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RBA가 발표한 2월 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이번 달 금리 동결은 최근 75bp의 누적 금리인상 결정에 따른 호주경제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결정했으며, 또한 국제 경제 여건도 좀 더 관찰해보자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경제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한 그리스발 재정적자 위기 사태가 최대 어려움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논의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RBA의 정책 위원들은 국가부도 우려가 높아지면서 통화정책 결정에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에 대한 전망은 실업률 개선과 경제 성장 속도의 가속화에 힘입어 한층 강화됐다고 RBA는 평가했다. 특히 호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긴축 노력이 RBA의 금리동결에 더욱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의 경제 상황 관련해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 부진했던 소매매출도 1월에는 개선되었다. 다만 기업신뢰도가 최고 수준에서 후퇴했으며 금리인상과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혜택이 종료되어 주택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근원 물가 압력이 지난해 3.25%를 기록한 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중앙은행의 목표 구간인 2~3%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RBA는 또 물가가 내년까지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 구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6일 RBA가 발표한 2월 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이번 달 금리 동결은 최근 75bp의 누적 금리인상 결정에 따른 호주경제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결정했으며, 또한 국제 경제 여건도 좀 더 관찰해보자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경제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한 그리스발 재정적자 위기 사태가 최대 어려움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논의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RBA의 정책 위원들은 국가부도 우려가 높아지면서 통화정책 결정에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에 대한 전망은 실업률 개선과 경제 성장 속도의 가속화에 힘입어 한층 강화됐다고 RBA는 평가했다. 특히 호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긴축 노력이 RBA의 금리동결에 더욱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의 경제 상황 관련해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 부진했던 소매매출도 1월에는 개선되었다. 다만 기업신뢰도가 최고 수준에서 후퇴했으며 금리인상과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혜택이 종료되어 주택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근원 물가 압력이 지난해 3.25%를 기록한 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중앙은행의 목표 구간인 2~3%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RBA는 또 물가가 내년까지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 구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