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 7일까지 시한인 개인재산 출연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8일 열릴 채권단회의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의 워크아웃 여부 등 후속조치가 결정될 예정이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호 측에 7일까지 대주주 책임을 이행하라고 통보했으나 일부 오너 일가가 약속을 어겼다"며 "워크아웃과 자율협약, 신규자금 지원 합의, 경영권 보장 등을 모두 철회하고 8일 채권단회의를 열어 합법적인 범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권단은 대주주 책임 이행을 조건으로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에 자율협약을 추진키로 하고 1년간 채무 만기를 연장하고 3년간 경영권도 보장해주기로 했으나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을 넘기지 않아 3년간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것도 없었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약 사재출연이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자율협약 기업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금호그룹 오너일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8일 열릴 채권단회의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의 워크아웃 여부 등 후속조치가 결정될 예정이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호 측에 7일까지 대주주 책임을 이행하라고 통보했으나 일부 오너 일가가 약속을 어겼다"며 "워크아웃과 자율협약, 신규자금 지원 합의, 경영권 보장 등을 모두 철회하고 8일 채권단회의를 열어 합법적인 범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권단은 대주주 책임 이행을 조건으로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에 자율협약을 추진키로 하고 1년간 채무 만기를 연장하고 3년간 경영권도 보장해주기로 했으나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을 넘기지 않아 3년간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것도 없었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약 사재출연이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자율협약 기업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금호그룹 오너일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