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가치투자는 가치 있는 기업을 싸게 사는 행위이다. '가치투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에서 처음 언급한 개념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이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선진국처럼 3~4%의 저성장 국면으로 가고 있다. 저성장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저금리이다.
저금리 시대에 주식은 노후를 대비한 재테크 수단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주식투자가 '투기' 수단이 아니라 노후를 대비한 장기적 '저축' 수단과 재테크 수단이 된 현실에 가치투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
이 책은 두 명의 젊은 작가가 이야기 형식을 빌려서 가치투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이들은 '주식을 올바르게 투자하는 행위'를 '마이닝'이라 부르고, 보석과 같은 주식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고르듯 주식도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장기투자에 대해서는 '주인과 함께 산책을 떠난 개는 때론 뒤처지고 때론 앞서지만 집에는 같이 들어온다'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은 인용하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분산투자에 대해서는 개별자산으로부터 오는 위험을 분산시킨다고 설명한다. 주식의 경우 단돈 10원이 올라도 바로 이익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우물을 50미터 파는 것이나 다섯 우물을 각각 10미터식 파는 것이나 결국 같다고 말한다.
SB스마트비즈니스/ 진준호·오승택/ 280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