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수지도 264.5억$ 유입으로 사상최대
- 지난달 경상흑자는 15.2억$, 전월比 27.6억$↓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보였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통계작성이후 최대 유입초를 기록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 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426.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최대치로 전년 57.8억달러 적자를 보인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이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년의 56.7억달러 적자에서 561.3억달러 흑자로 대폭확대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지만 운수수지의 흑자축소와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확대로 전년의 166.7억달러와 비슷한 172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년의 59억달러에서 45.5억달러로 다소 축소됐고, 경상이전수지는 전년의 6.7억달러와 비슷한 8.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자본계정은 전년의 500.8억달러 유출초에서 264.5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가 큰폭의 유입초로 돌아선 가운데, 직접투자 및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지난해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년의 24.1억달러 유출초에서 506.8억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직접투자의 유출초규모가 전년의 156.3억달러에서 90.7억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대외파생금융거래 관련 지급이 줄어듦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년의 147.7억달러에서 55.4억달러로 축소됐다.
기타투자는 선박수주 부진 등으로 무역신용이 유출초로 전환됐으나 해외차입의 순유입 전환에 따라 전체 유출초 규모가 전년의 173.8억달러에서 108.2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로써 2009년중 준비자산은 전년의 564.5억달러 감소에서 690.6억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됐기 때문이다. 12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5.2억달러로 전월의 42.8억달러보다 27.6억달러 쪼그라들었다.
아울러 지난달 자본계정은 전월의 15.4억달러와 비슷한 16.4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달 경상흑자는 15.2억$, 전월比 27.6억$↓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보였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통계작성이후 최대 유입초를 기록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 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426.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최대치로 전년 57.8억달러 적자를 보인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이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년의 56.7억달러 적자에서 561.3억달러 흑자로 대폭확대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지만 운수수지의 흑자축소와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확대로 전년의 166.7억달러와 비슷한 172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년의 59억달러에서 45.5억달러로 다소 축소됐고, 경상이전수지는 전년의 6.7억달러와 비슷한 8.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자본계정은 전년의 500.8억달러 유출초에서 264.5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가 큰폭의 유입초로 돌아선 가운데, 직접투자 및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지난해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년의 24.1억달러 유출초에서 506.8억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직접투자의 유출초규모가 전년의 156.3억달러에서 90.7억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대외파생금융거래 관련 지급이 줄어듦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년의 147.7억달러에서 55.4억달러로 축소됐다.
기타투자는 선박수주 부진 등으로 무역신용이 유출초로 전환됐으나 해외차입의 순유입 전환에 따라 전체 유출초 규모가 전년의 173.8억달러에서 108.2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로써 2009년중 준비자산은 전년의 564.5억달러 감소에서 690.6억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됐기 때문이다. 12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5.2억달러로 전월의 42.8억달러보다 27.6억달러 쪼그라들었다.
아울러 지난달 자본계정은 전월의 15.4억달러와 비슷한 16.4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