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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기사입력 : 2010년01월26일 17:01

최종수정 : 2010년01월26일 17:01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넷째주(1.25~1.29)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KTB자산운용 김보헝 본부장 등 9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4.15~4.37%, 5년 국고채 4.69~4.91%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4.15%, 최고 4.2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4.31%, 최고 4.4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65%, 최고 4.7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86%, 최고 4.95% 전망


▶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 3년 국고채 4.10~4.40%, 5년 국고채 4.65~4.90%

월말 지표들이 나온다. 지표들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있다.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인 매수다. 국내 기관들의 조정기대심리가 여전하다. 그렇다고 강세장이 꺾여서 금리가 급등할 장세라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조금씩 강해지는 제한적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지표가 나와봐야 겠지만 단기물쪽의 금리메리트가 여전해 수요가 있다. 20년물 같은 경우 장기투자기관의 특수수요로 이뤄지기 때문에 입찰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여기에 국고 20년물 입찰이후 2년물 통안입찰도 없고 해서 이러한 강세흐름은 조금더 지속될 같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외국인들이 주초 강하게 가다 막히고 주식쪽이 좋아지면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서 위쪽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4/4분기 GDP발표와 월말 산업활동동향이 다음주 시장의 열쇠가 될듯 하다. 그 이후에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으로 조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초의 강세는 무리가 없겠으나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물량이 7만 5000~7만 6000계약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8만계약 후반까지 쌓은 적이 있다고 보면 1만계약 이상은 추가여력이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수준이 넘어서면 가격영향력이나 지배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65~4.85%

금리를 추세적으로 움직일 만한 재료 노출로 시장금리의 상·하단이 막히고 있다.
캐리 투자를 위한 금리 상승 시 저가 매수와 하락 시 이익실현의 단기매매 패턴으로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원화강세가 주춤해지며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되었지만, 2010년 중 환율 움직임은 시장금리 움직임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한편, 오래된 논란임에도 출구전략 뉴스는 채권시장에서 녹녹하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월말~월초 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규모가 증가하면서 시장지배력이 커진 외국인들의 선물매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 3년 국고채 4.15~4.45%, 5년 국고채 4.70~4.90%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활동동향 발표가 있다. 사실 지난주는 전고점을 뚫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주가가 급락했고 국고채 발행물량에서 비율은 거의 예상과 같았지만 바이백이 많았던게 이슈였다.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평가됐던 작년보다도 바이백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강세든 약세는 커브를 눕힐 요인은 아니었다. 이에 8-3과 8-6이 강했다. 바이백에 대한 호재, 주가급락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요일 109.70이 막히고 내려온것은 가격부담이 있단 얘기다. 26일 GDP 발표 있지만 결과가 서프라이즈가 아니라고 하면 밀릴 요인은 없다. 다만 산업할동동향발표로 경계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또 금통위 부담도 있다. 추가강세의 시도가 있겠지만 가격부담이 녹록치 않음을 확인한 만큼 4.20%밑으로 강하게 뚫고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 5물년은 GDP가 굉장히 좋게 나오고 산생이 좋게 나왔다면 3-5년 스프레드가 50bp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50~55bp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20~4.40%, 5년 국고채 4.75~4.95%

중국의 긴축이 임박했다. 다시 한번 확인된 사항은 그 어떤 중앙은행도 경기 회복 - 자산가격 상승 - 일반물가의 상승 조짐 앞에서는 반드시 긴축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앞서 금리를 올린 호주, 이스라엘, 노르웨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6일 2009년 4/4분기 성장률 발표는 전분기 대비 0.5%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29일 12월 산업활동도 크게 둔화될 상황은 아니다. 이런 낙관적 경제지표에 다시 오르고 있는 국내 아파트 전세가격 정보가 제공되면, 금통위는 다시 자신감을 갖게될 테고,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긴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금리가 오르지만은 않을 것 같다. 정부가 항상 언급하는 주된 배경, 선진국의 정책공조와 관련된 것이다. 25~26일 예정된 FOMC에서는 이례적 저금리 유지 문구 앞에 붙은 '상당기간'이라는 용어를 떼지 않을 텐데, 이는 정부의 좋은 주장 근거중 하나로 활용됨과 동시에 선진국의 채권금리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미국의 은행 규제도 비슷하다. 은행 규제는 미국이 의도한 금융시장 안정과는 배치되고, 그래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자산을 압박해 안전자산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도 금리 상승폭을 줄여줄 핵심 요인중의 하나다. 월말 경제지표가 호성적을 내더라도, 시장은 또 정부와 한은 사이에서 고심하게 될 것 같다.펀더멘탈을 보면 금리 상승요인이 커 보이지만, 제도적-정치적 요인을 보면 금리 안정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들 요인의 결과로, 추가하락보다는 완만한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6~4.31%, 5년 국고채 4.70~4.86%

미 지표 회복세를 동반하지 않는 달러강세, 중국의 유동성 억제 정책 등은 지표와 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학습효과 측면에서 캐리 흐름에 우호적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그동안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확대대비, 매도에 주력했던 기관들의 단기 손절매 부담이 남아 있지만 국내 모멘텀 부재로 3년 4.2% 이하로의 하락이 쉽지 않다는 전제 하에서 (환)매수 집중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010년 국고채 발행방안의 기본 방향성은 월별 균등발행과 장기물 비중확대, 바이-백(조기환매) 및 교환제도 확대, 기타 PD사에 대한 금융지원/권한 확대 등이다. 특히 그 동안 단기물 위주의 바이-백(조기환매)에서 10년 이상 장기물 바이-백 등을 가능하게 한 점은 향후 차환 분산을 통해 유사 만기의 비지표물 수급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 측면에선 수급상 대외 매수성 재료의 악화(WGBI 편입무산, 태국 등 금리인상 우려~재정거래 악화)는 기존 바벨 포지션 등 매력도를 일부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경기선행지수 등 월말 지표상 흐름도 아직은 일부 기술적인 반락 정도이지, 속보 지표상 빠른 둔화 가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 바벨포지션의 유지 보다는 조정시 만기 2~4년 뷸렛 위주의 포지션 구축을 권한다.


▶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 3년 국고채 4.20~4.35%, 5년 국고채 4.70~4.90%

미국의 은행규제여파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해보인다. GDP나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매수로 인한 가격상승에 단기물 캐리로 접근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확인된다. 단기간에 금리가 너무 내려온 게 부담이지만 안살 수 없으니 기관들은 일단 캐리만 노리는 모습이다. 채권가격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면서도 강세가 지속돼 온 만큼 채권시장의 변동이 예상되는 한주다.


▶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0%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고 채권을 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사고 있긴 한데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생산활동 동향 데이터 등이 나오면 롱도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발 뉴스나 오바마 금융개혁 뉴스를 글로벌리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일단 미국장을 좀 봐야 할 듯하다.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기엔 다소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이번주는 국내 4분기 GDP성장률, 12월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소 경계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이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쪽 커브가 서서히 flattening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조정, 엔/달러 환율 하락 등 해외시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가 다음달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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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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