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김두경 은행연합회 상무는 20일 "주택담보대출 새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 연동 대출상품이 시장 금리 상승기에 고객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변동주기가 6~12개월로 CD(양도성예금증서)에 비해 길어,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과 CD 연동 대출상품의 금리차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날 은행연합회관 14층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체계 개편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새로운 기준금리를 만든 배경은
▲ CD로 조달하는 비중이 전체조달 중 11%에 불과하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 실세 금리와도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이다. 연동 기준금리는 시장 금리의 변동을 반영해야 한다.
- 요구불예금은 조달비용 항목에서 왜 제외 됐나
▲ 요구불예금은 거액의 자금 입출이 수시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명절을 앞두고 약 4~5조원의 수시입출금 자금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럼 3월에 대출 받는 사람의 코픽스가 높게 나와 대출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등 차이가 너무 커진다.
- 어떤 사람이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좋을까
▲ 예전에 CD금리가 높을 때 대출은 받은 사람은 전환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CD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받은 사람은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전환을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 6개월 내로 신청하지 않으면 CD연동에서 코픽스 연동 상품으로 전환이 불가능한가
▲ 무작정 할 수 없으니까 6개월 내로 결정해야 한다.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계속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법적인 제한이 있는 사람은 은행별로 따로 공시할 것이다.
- 코픽스 변동주기는 6개월인가
▲ 각 은행이 조정을 하게 된다. 지금 현재 변동 주기를 말하기는 어렵다.
-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은
▲ 금융연구원에서 계산은 해봤다. CD연동 대출상품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
- 변동성이 가장 적은 기준금리는
▲ 가장 변동성이 큰 것이 CD, 그 다음이 코픽스 신규기준금리, 그 다음이 코픽스 잔액기준금리다.
- 금리하락기에는 코픽스가 CD에 비해 금리인하가 천천히 이뤄지나
▲ 그렇다. 금리 상승기에는 CD보다 천천히 상승해도 좋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CD보다 천천히 하락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10~30년으로 평균 15년으로 보면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서 별로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다.
-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담합할 여지는
▲ 은행이 대출금리 결정 등을 담합할 여지는 없다. 기준금리 마련 작업도 초기부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서 진행해 왔다. 시중은행들이 결과적으로 가산금리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담합의 우려는 없다고 본다.
- 고금리 예금이 조달금리에 반영되니까 고금리 특판예금 마음 놓고 팔수 있는 거 아닌가
▲ 아니다. 경쟁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예금금리를 올리면 은행도 부담이 된다.
- 이번 제도개편으로 금리가 인하되나
▲ 이번 작업은 은행이 이익을 본다거나, 고객의 금리를 낮춰 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조달금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금리 결정이 목적이다.
-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업계도 코픽스를 사용할 수 있나
▲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되는 거니까 공공기관들은 다 사용할 수 있다.
코픽스는 변동주기가 6~12개월로 CD(양도성예금증서)에 비해 길어,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과 CD 연동 대출상품의 금리차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날 은행연합회관 14층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체계 개편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새로운 기준금리를 만든 배경은
▲ CD로 조달하는 비중이 전체조달 중 11%에 불과하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 실세 금리와도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이다. 연동 기준금리는 시장 금리의 변동을 반영해야 한다.
- 요구불예금은 조달비용 항목에서 왜 제외 됐나
▲ 요구불예금은 거액의 자금 입출이 수시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명절을 앞두고 약 4~5조원의 수시입출금 자금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럼 3월에 대출 받는 사람의 코픽스가 높게 나와 대출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등 차이가 너무 커진다.
- 어떤 사람이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좋을까
▲ 예전에 CD금리가 높을 때 대출은 받은 사람은 전환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CD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받은 사람은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전환을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 6개월 내로 신청하지 않으면 CD연동에서 코픽스 연동 상품으로 전환이 불가능한가
▲ 무작정 할 수 없으니까 6개월 내로 결정해야 한다.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계속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법적인 제한이 있는 사람은 은행별로 따로 공시할 것이다.
- 코픽스 변동주기는 6개월인가
▲ 각 은행이 조정을 하게 된다. 지금 현재 변동 주기를 말하기는 어렵다.
-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은
▲ 금융연구원에서 계산은 해봤다. CD연동 대출상품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
- 변동성이 가장 적은 기준금리는
▲ 가장 변동성이 큰 것이 CD, 그 다음이 코픽스 신규기준금리, 그 다음이 코픽스 잔액기준금리다.
- 금리하락기에는 코픽스가 CD에 비해 금리인하가 천천히 이뤄지나
▲ 그렇다. 금리 상승기에는 CD보다 천천히 상승해도 좋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CD보다 천천히 하락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10~30년으로 평균 15년으로 보면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서 별로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다.
-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담합할 여지는
▲ 은행이 대출금리 결정 등을 담합할 여지는 없다. 기준금리 마련 작업도 초기부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서 진행해 왔다. 시중은행들이 결과적으로 가산금리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담합의 우려는 없다고 본다.
- 고금리 예금이 조달금리에 반영되니까 고금리 특판예금 마음 놓고 팔수 있는 거 아닌가
▲ 아니다. 경쟁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예금금리를 올리면 은행도 부담이 된다.
- 이번 제도개편으로 금리가 인하되나
▲ 이번 작업은 은행이 이익을 본다거나, 고객의 금리를 낮춰 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조달금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금리 결정이 목적이다.
-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업계도 코픽스를 사용할 수 있나
▲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되는 거니까 공공기관들은 다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