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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건설, 지속가능 성장동력 육성"

기사입력 : 2010년01월15일 11:24

최종수정 : 2010년01월15일 11:24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대외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건설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15일 제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해외건설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신시장·신상품 개발, 수주지원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플랜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해외건설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비전으로 세계 10대 해외건설강국 진입을 제시하고 오는 2012년까지 연간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대 안정적 진입과 시장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그 주요전략으로 신시장·신상품 개발은 그린에너지 분야 선점, 수익성 있는투자개발형 사업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정부는 한국의 신도시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해외도시개발 참여 및 ITS, GIS 등 첨단기술을 연계 수출하고, KTX의 성공적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질 고속철도(24조원 규모, 6월 결정), 리비아 메트로사업(5조원 규모, 3월 결정) 등 해외 철도건설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패키지형 전략 활용, 신시장 개척활동 강화, 전략적 M&A를 추진한다.

이에 정부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부 주도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와 선제적·포괄적 패키지(Package) 사업을 추진하고 중동·아시아 등 중점시장뿐 아니라 개발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중남미 등의 시장진출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향후, 그린에너지 분야 해외건설 시장 선점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플랜트에 대한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의 수주지원 역량 결집 및 전문인력 집중육성, 금융지원, 해외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UAE 원전과 같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금융지원 강화책으로 오는 2012년까지 2조원 규모(정부 400억원, 공공기관 1600억원, 민간 1.8조원)의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해 민간자금의 투자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산기자재 공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보험 인수한도 확대(2배) 및 보험료 할인(20%)제도를 활성화하고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기업이 미국 보험회사로부터 보증보험(Surety Bond*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담보 제공을 확대한다.

이번 회의에서 윤증현 장관은 "전략적 대외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약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경제권의 부상으로 세계경제 판도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 및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강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확대 등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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