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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신배 SK C&C 부회장 신년사

기사입력 : 2010년01월04일 14:05

최종수정 : 2010년01월04일 14:05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09년 한 해, 우리는 SUPEX Company를 달성하기 위한 큰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3rd To Be 목표를 수립하고 Global IT Service Player로의 Transformation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비상경영 하에서도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체제를 완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년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하여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제가 SK C&C의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은 첫해,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었기에 제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회사가 '대화와 소통이 잘되는 건강한 회사', '살맛 나는 회사'로 지속 성장, 발전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0년을 시작하는 지금, 저는 2009년 이맘때를 회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공황을 떠올리는 경제위기 속에서 고객의 IT 투자가 축소되어, 우리회사도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을 담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회사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 모두가 단결된 노력으로 Survival Plan을 수립해 실행했습니다. 공공/금융사업부문에서는 성공적인 Transformation 전략을 실행하였고, Industry사업부문은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Input SUPEX를 차질 없이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위기 속에서 생존만 도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Beyond Survival"을 위하여 우리 회사의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제를 수립하여 실행하고, Global Player로 Transformation 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좋은 수주와 완벽한 Delivery"를 위한 경영혁신 프로젝트도 추진하였습니다.

Globalization 전략도 활발히 추진하였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Atlanta에 지사를 설립하여 Mobile solution으로 시장을 개척하였고, 세계 3대 통신장비업체 중 하나인 중국 화웨이와 통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어 m-Payment 및 BSS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진출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카자흐스탄 국가정보화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어 Zerde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Global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소통과 혁신을 위한 SUPEX추구 환경조성에도 노력하였습니다. 고객과 접점에 있는 외부 Site 구성원을 위한 심리적, 물리적 근무환경을 개선하였으며, Communication 활성화를 위하여 u-Symphony를 Open하여 창의/혁신적 기업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0년 새해를 맞아 회사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Identity를 명확히 하여 모든 구성원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Vision을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새로운 Vision은 "Create Value for Customers, Challenge the Future"로, 이는 우리 회사가 고객의 성공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과 미래에 도전하여 성공을 추구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0년을 Global Player로 획기적 성과창출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사업구조를 Sustainable & Profitable하게 Transformation 하고 Globalization을 통한 성장을 Drive하는 것"으로 전사 경영방향을 설정하고 4개의 실행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Global 수준으로 제고하여 OS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SI를 개발하는 OS와 SI의 선 순환 Recurring 사업구조를 정착해야 합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SI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 확보가능 분야에 Resource를 집중해야 하며, OS 사업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Global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전략적 선제안, 차별화된 Offering으로 외부시장 1위 영역을 확대하고, Global 진출이 가능한 핵심 Service Offering을 지속 발굴해야 합니다

둘째, 선택과 집중에 의한 Global Expansion을 위하여 전자정부, ITS 등 당사의 강점 영역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신흥시장 등 거점지역에서 획기적 성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국시장은 금융/통신/ERP 분야에서 SI/O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미국시장은 m-Commerce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Global 타 지역으로도 확산하겠습니다. 또한, 인도/ CIS/ 중동/ 동남아 시장에서는 통방 융합 Platform, Mobile VAS 등 산업 특화 Solution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Smart Grid 등 Green IT, 4대강 사업 통합 IT와 같은 국책 신규 사업 및 u-City, u-Health, e-Learning 등 ICT Convergence 및 신기술 기반 서비스 등에도 우리의 핵심역량을 활용하여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의미 있는 규모의 R&D 투자도 과감하게 늘리겠습니다.

넷째, Global 수준의 Mgmt. 역량 확보를 위하여 People/ Process/ Culture의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Global 경쟁력을 보유한 Talent Pool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Global 사업전문가, 업계 Guru 수준의 PM/ 컨설턴트/ 아키텍트 등 핵심인재를 확보/ 육성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집단지성 기반의 창의/혁신 문화를 내재화하고 현장/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겠으며, Global Cross-culture를 조성하여 당사의 Globality를 제고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작년에 '과연 할 수 있을까'에서 '해 보니까 되더라' 라는 Mindset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면, 올해는 우리회사가 3rd To Be를 향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본에 충실하고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오만, 냉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이라는 끊임 없는 여정을 즐겨야 할 것입니다.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환상이 되지 않도록 집념과 끈기를 가지고 실행해 나갑시다.

금년은 60년만의 백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백호는 성질이 온순하고 화합을 잘 하지만, 반드시 싸워야 할 때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특유의 용맹함을 유감없이 발휘한다고 합니다.
백호처럼 전 구성원이 합심하여 패기 있게 도전한다면 반드시 목표는 달성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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