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미국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도요타 야리스 등 모두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국내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차를 업종 톱픽으로 유지했다.
손명우 연구원은 "또한 2005년 이후 도요타 주가와 엔·달러 주가 추이 상관관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엔화 약세가 시작될 경우 이머징마켓 펀드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동차 업종에서 일본 자동차 업종으로 이동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0년 국내 자동차 산업 Risk Factor는 엔/달러 추이로 판단
1) 2009년 중요한 주가 모멘텀인 미국 점유율 추이를 보면 현대차그룹 점유율 상승폭(2.1%p y-y)이 일본+유럽+기타업체 총 점유율 상승(1.5%p y-y)보다 높아 미국 Big3(-3.6%p y-y) 부진을 현대차그룹이 경쟁업체 대비 높은 수혜를 받음
2) 현대차, 기아차 미국판매의 40%, 45%를 차지하는 중소형(Sub-Compact, Compact segments) 차종 비중은 미국 자동차 수요의 19.7%(0.6%p y-y) 수준
3)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소형차 38차종 중 판매가 증가한 차종은 현대차 엑센트(30% y-y),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5% y-y), 폭스바겐 제타(8% y-y)에 불과.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투입으로 중소형차종에서 20% y-y 판매 증가를 기록
4) 베스트셀링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20% y-y), 혼다 시빅(-27% y-y), 도요타 야리스(-39% y-y) 모두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이들 중소형 차종의 판매가 전략적으로 감소 된 것으로 판단
5) 또한 2005년 이후 도요타 주가와 엔/달러 주가 추이 상관관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엔화 약세가 시작될 경우 이머징마켓 펀드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동차 업종에서 일본 자동차 업종으로 이동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임
- 자동차 산업에 대한 Positive 의견을 유지함
1) 2007년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지속 강세 추세로 일본 업체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현대차그룹 중소형 차종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고,
2) 2006년~2007년 대비 15%이상 높은 원/달러 환율과 함께 낮아진 글로벌 재고로 국내 공장 풀가동 상태로 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3) 모델체인지 된 쏘나타와 투싼이 2010년 1월 미국 판매가 시작되어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1Q10말 재가동 될 전망이고,
4)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고성장이 지속 전망되기 때문이다. 1Q10말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재가동 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차를 업종 Top-Pick으로 지속 추천함
손명우 연구원은 "또한 2005년 이후 도요타 주가와 엔·달러 주가 추이 상관관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엔화 약세가 시작될 경우 이머징마켓 펀드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동차 업종에서 일본 자동차 업종으로 이동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0년 국내 자동차 산업 Risk Factor는 엔/달러 추이로 판단
1) 2009년 중요한 주가 모멘텀인 미국 점유율 추이를 보면 현대차그룹 점유율 상승폭(2.1%p y-y)이 일본+유럽+기타업체 총 점유율 상승(1.5%p y-y)보다 높아 미국 Big3(-3.6%p y-y) 부진을 현대차그룹이 경쟁업체 대비 높은 수혜를 받음
2) 현대차, 기아차 미국판매의 40%, 45%를 차지하는 중소형(Sub-Compact, Compact segments) 차종 비중은 미국 자동차 수요의 19.7%(0.6%p y-y) 수준
3)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소형차 38차종 중 판매가 증가한 차종은 현대차 엑센트(30% y-y),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5% y-y), 폭스바겐 제타(8% y-y)에 불과.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투입으로 중소형차종에서 20% y-y 판매 증가를 기록
4) 베스트셀링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20% y-y), 혼다 시빅(-27% y-y), 도요타 야리스(-39% y-y) 모두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이들 중소형 차종의 판매가 전략적으로 감소 된 것으로 판단
5) 또한 2005년 이후 도요타 주가와 엔/달러 주가 추이 상관관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엔화 약세가 시작될 경우 이머징마켓 펀드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동차 업종에서 일본 자동차 업종으로 이동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임
- 자동차 산업에 대한 Positive 의견을 유지함
1) 2007년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지속 강세 추세로 일본 업체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현대차그룹 중소형 차종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고,
2) 2006년~2007년 대비 15%이상 높은 원/달러 환율과 함께 낮아진 글로벌 재고로 국내 공장 풀가동 상태로 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3) 모델체인지 된 쏘나타와 투싼이 2010년 1월 미국 판매가 시작되어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1Q10말 재가동 될 전망이고,
4)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고성장이 지속 전망되기 때문이다. 1Q10말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재가동 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차를 업종 Top-Pick으로 지속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