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건희 전 회장, 지분가치 2조5000억원↑

기사입력 : 2009년12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09년12월03일 12: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증시 상승장의 최대 수혜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주식지분 평가액 증감현황(1월2일~12월3일 종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건희 전 회장은 연초 주식지분 가치가 1조3560억원에서 3일 종가 기준으로 3조8351억원을 기록, 올해 2조4790억원이 불어나 최고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의 주식지분 가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보통주 224만5525주와 우선주 1만2398주 등을 실명전환한 데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른 때문이다.

이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들어 상장사 지분가치가 순수하게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4조2049억원으로 상장사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으나, 연초 대비 증가액은 이건희 전 회장에 400억원이 부족한 2조4390억원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11일 SK C&C를 상장하면서 연초 989억원이던 상장사 지분가치가 이 날 1조49억원을 기록하면서 연초보다 9060억원이 불어나 증가액 3위였다.

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분가치 증가액이 8903억원(6038억원→1조4941억원),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6281억원(9921억원→1조6202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6230억원(1조458억원→1조668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5410억원(2943억원→835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4497억원(7816억원→1조2313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4250억원(2927억원→7177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가 3597억원(970억원→4567억원)의 순이었다.

반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연초 1조6379억원에서 이날 1조2520억원으로 3859억원이 증발해 감소액 1위였다.

이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인 원준씨가 연초보다 658억원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574억원,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542억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21억원이나 연초에 비해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대기업 가문별로는 삼성, 현대차, LG, SK가 대주주의 주식지분 평가액이 연초에 비해 크게 증가한 보인 반면 금호아시아나, 두산, OCI, 태광가 대주주들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