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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톡스] 증권사, 트위터 '알고 소통하자'

기사입력 : 2009년11월19일 13:48

최종수정 : 2009년11월19일 13:48

[뉴스핌=변명섭 기자] KB투자증권이 '트위터(Twitter)' 홍보를 시작했다. 증권사로는 첫번째 시도다.

미국내에서는 이미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웍스서비스(SNS)가 보편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를 통한 기업 홍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다소 늦은 감도 있다.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문구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네트워크상에서만 뿌릴 수 있는 간편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꼽힌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해외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이 있고 NHN이 만든 미투데이가 있다.

트위터의 강점은 간편하고 빠른 정보 전달에 있고 140자 안에 인터넷 주소를 링크시키기도 편리하다.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원활한 인터페이스 등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트위터의 장점을 살려 KB투자증권이 홍보 트렌드의 새로운 진화를 선언했는데 아로새겨야 할 점이 있다.

트위터를 일방적인 홍보 수단으로만 치부해서 고객들을 말 그대로 홍보만을 위한 일방적인 수신자로 인식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트위터로 홍보를 계획하고 있는 다른 증권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다. 트위터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허락' 하는 경우에 소통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다.

이를 감안해 볼때 트위터를 유용한 '정보 습득의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사용자의 경우 일방적인 홍보 수단으로만 트위터를 활용하는 사용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상기해야 한다.

즉 트위터는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수시로 자신들이 이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글을 취사선택 가능하다는 특징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다는 것이다.

이미 마케팅 도구로써 트위터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KT의 경우 자신들의 홍보 메시지만 전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이득을 주는 등 자신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이용자들이 '스팸메시지'로 인식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해외의 비슷한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에서 홍보를 시도했던 많은 기업들이 실패한 사례들도 좋은 예다. 그들은 고객과의 소통이나 원활한 관계보다는 홍보에만 치중해 여지없이 퇴출됐다.

최근 일부 출판사들은 신간이 나왔을 경우 가장 먼저 자신들에게 글을 남긴 이용자를 선정해 신간증정 이벤트를 기획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는 등 아직은 작지만 고객 소통의 노력이 발견되고 있다.

이를 증권사에 적용해보면 간단하다. 증권사들은 그들의 보도자료를 일방적으로 뿌리거나 홍보물만 게재할게 아니라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물론 정기적인 이벤트 등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돌려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홍보는 전략이다. 기업이 홍보수단으로 어떤 활용도구를 선정했을 때 그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전술을 구사하려는 노력은 필수다.

KB투자증권이 트위터 활용의 맏형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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