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내년 1/4분기 25~50bp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면서 2/4분기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고 하반기에 다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시장금리도 1/4분기 상승후 하락하며 3/4분기에 저점을 형성 한 후 금리인상 재개와 더불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의 신동수·서향미 애널리스트는 18일 '2010 채권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는 부담이 작지 않지만 내년 1/4분기 중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경기모멘텀 둔화와 물가안정만을 고려할 경우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있는 여건"이라면서도 "성장추세의 회복과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하면 정상화 차원의 금리인상은 가능하다"며 1/4분기중 25~50bp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상반기 금리인상이 지연된다면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폭이 크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견해다.
다만 2/4분기에는 경기 모멘텀의 둔화가 좀 더 뚜렷해질 여지가 큰 만큼 금리인상이 중단되고 경기 모멘텀 둔화가 약화되는 하반기에 다시 금리인상기조가 이어질 것으로예상했다.
보고서는 "1/4분기 금리인상은 '긴축으로의 전환'이 아닌 '정책금리의 정상화'로 경제여건 대비 현저하게 낮은 정책금리가 일정 수준 정상화 되는 과정"이라며 "실질적인 금리인상 흐름은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등 금융완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수급여건은 무난한 상황이지만 약화된 채권매수 여력은 부담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2010년 국채발행은 80.1조원에 이를 예정이다. 국고채 바이백을 고려한 순증물량은 38.1조원으로 올해 48.5조원보다 10조원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이나 주택사업 등으로 특수채 발행 물량이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할 경우 회사채 발행 물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고채 순증 규모 감소로 발행 물량 측면의 교란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 장기투자기관들의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고채 3년물 비중이 축소되고 10년물 등 장기물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추가 매수여력이 약화되는 점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목표상 국내채권의 최대 투자비중이 82.3%이나 지난 8월말 현재 76.6%에 이르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도 6월말 현재 유가증권투자중 국내 채권투자 비중이 70%에 이르는 등 매우 높은 수준이다.
즉, RBC(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 도입으로 장기채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나 높은 국내 채권 비중을 고려할 때 전체 매수여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또 "WGBI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은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달러 캐리 위축에 따른 외국인채권매수 여력 약화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고서는 "연내시장금리의 추가하락이 가능하지만 폭은 제한되고 추세적인 하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4분기 시장금리는 금리인상가능성을 고려할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다만, 보고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 한 후 경기 모멘텀 둔화와 금리동결로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더라도 ▲ 전기비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는 등 경제의 회복흐름이 이어진다는 점 ▲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금리 하락이 나타나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장금리도 1/4분기 상승후 하락하며 3/4분기에 저점을 형성 한 후 금리인상 재개와 더불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의 신동수·서향미 애널리스트는 18일 '2010 채권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는 부담이 작지 않지만 내년 1/4분기 중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경기모멘텀 둔화와 물가안정만을 고려할 경우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있는 여건"이라면서도 "성장추세의 회복과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하면 정상화 차원의 금리인상은 가능하다"며 1/4분기중 25~50bp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상반기 금리인상이 지연된다면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폭이 크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견해다.
다만 2/4분기에는 경기 모멘텀의 둔화가 좀 더 뚜렷해질 여지가 큰 만큼 금리인상이 중단되고 경기 모멘텀 둔화가 약화되는 하반기에 다시 금리인상기조가 이어질 것으로예상했다.
보고서는 "1/4분기 금리인상은 '긴축으로의 전환'이 아닌 '정책금리의 정상화'로 경제여건 대비 현저하게 낮은 정책금리가 일정 수준 정상화 되는 과정"이라며 "실질적인 금리인상 흐름은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등 금융완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수급여건은 무난한 상황이지만 약화된 채권매수 여력은 부담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2010년 국채발행은 80.1조원에 이를 예정이다. 국고채 바이백을 고려한 순증물량은 38.1조원으로 올해 48.5조원보다 10조원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이나 주택사업 등으로 특수채 발행 물량이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할 경우 회사채 발행 물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고채 순증 규모 감소로 발행 물량 측면의 교란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 장기투자기관들의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고채 3년물 비중이 축소되고 10년물 등 장기물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추가 매수여력이 약화되는 점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목표상 국내채권의 최대 투자비중이 82.3%이나 지난 8월말 현재 76.6%에 이르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도 6월말 현재 유가증권투자중 국내 채권투자 비중이 70%에 이르는 등 매우 높은 수준이다.
즉, RBC(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 도입으로 장기채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나 높은 국내 채권 비중을 고려할 때 전체 매수여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또 "WGBI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은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달러 캐리 위축에 따른 외국인채권매수 여력 약화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고서는 "연내시장금리의 추가하락이 가능하지만 폭은 제한되고 추세적인 하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4분기 시장금리는 금리인상가능성을 고려할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다만, 보고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 한 후 경기 모멘텀 둔화와 금리동결로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더라도 ▲ 전기비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는 등 경제의 회복흐름이 이어진다는 점 ▲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금리 하락이 나타나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