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종인)이 공급한 용인‘마북 e-편한세상’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최근 부실시공·허위광고 등을 이유로 입주를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지난 2006년 12월 분양 당시 대림산업에서 홍보하던 단지 인근 도로 개설과 근린공원 조성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명백한 사기분양을 일삼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입주 1개월도 안된 신규 아파트 천장에 곰팡이를 비롯해 방문 틈새가 벌어지는 등 내부 마감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달 1일 입주를 시작해 1개월이 지났지만 총 404가구 중 100여가구만이 입주에 나섰고, 나머지 300가구는 입주를 거부하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입주 예정자 김모씨는"마북 대림e-편한세상은 계약 당시 주변 인프라 확대에 따른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3.3㎡당 1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하지만 약속했던 기본계획들이 이뤄지지 않아 프리미엄은 커녕 손해를 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개발계획이던 용인 '마북-성남 도촌간 도로 개설' 사업은 경기도 적격성 검토 과정에서 사업 승인 반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근지역에 건설예정이던 마북근린공원 조성사업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허위 ·과장광고를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며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행정승인권자인 용인시에 대해 경찰 수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주기적인 규탄 집회를 열고 투쟁해 나갈 예정이다"며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의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계약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분양가 15%인하,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용인 마북 e-편한세상'는 매매·전세 거래가 거의 전무하며 유령단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인근지역에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학교와 교통시설, 택지지구의 쾌적성 등이 상당히 떨어진다"며 "이로 인해 현재 가격은 분양 당시 가격보다 2000만원 정도 떨어진 상태로 거래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적체율이 5000가구가 넘어서며 건설업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2% 줄어든 581억원에 머물렀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지난 2006년 12월 분양 당시 대림산업에서 홍보하던 단지 인근 도로 개설과 근린공원 조성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명백한 사기분양을 일삼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입주 1개월도 안된 신규 아파트 천장에 곰팡이를 비롯해 방문 틈새가 벌어지는 등 내부 마감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달 1일 입주를 시작해 1개월이 지났지만 총 404가구 중 100여가구만이 입주에 나섰고, 나머지 300가구는 입주를 거부하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입주 예정자 김모씨는"마북 대림e-편한세상은 계약 당시 주변 인프라 확대에 따른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3.3㎡당 1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하지만 약속했던 기본계획들이 이뤄지지 않아 프리미엄은 커녕 손해를 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개발계획이던 용인 '마북-성남 도촌간 도로 개설' 사업은 경기도 적격성 검토 과정에서 사업 승인 반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근지역에 건설예정이던 마북근린공원 조성사업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허위 ·과장광고를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며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행정승인권자인 용인시에 대해 경찰 수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주기적인 규탄 집회를 열고 투쟁해 나갈 예정이다"며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의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계약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분양가 15%인하,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용인 마북 e-편한세상'는 매매·전세 거래가 거의 전무하며 유령단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인근지역에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학교와 교통시설, 택지지구의 쾌적성 등이 상당히 떨어진다"며 "이로 인해 현재 가격은 분양 당시 가격보다 2000만원 정도 떨어진 상태로 거래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적체율이 5000가구가 넘어서며 건설업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2% 줄어든 581억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