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손담비는 CF모델계에서 '완판녀(完販女)'로 불리며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손씨가 CF를 맡게되면 그 상품은 절찬리에 팔린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손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CF는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등 다양하지만 모두 인기리에 팔리는 상품이되고 있다. 말그대로 '완판녀'란 명칭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완판녀의 기(氣)도 못당하는 상품이 있다. 역시 손씨가 CF를 맡은 서울 문정동의 '가든 파이브'가 그 것이다.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 장지동 일대를 개발해 조성한 동남권 유통단지인 문정지구는 조성 초기부터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기존 도로, 그리고 지하철 역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지역 도매상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기도 했다.
여기에 서울 동부지원과 동부지법이 이전할 계획이 전해지고 위례신도시 계획이 추가 되면서 이 일대는 새로운 블루칩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끌만큼 높은 인기를 절감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정작 가든파이브의 인기는 시들하다. 이유로 바로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높은 분양가 때문이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공사가 시행을 한 가든파이브는 당초 청계천 복원에 따른 주변 상인의 이주대책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그러나 뚝섬 상업용지 분양에서 '떼돈'을 번 바 있는 서울시의 고분양가 전략으로 가든파이브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가든파이브는 당초 실평수 23.1㎡(7평) 기준으로 평균 7000만~8000만 원 선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든파이브의 분양가는 평균 1억7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청계천 상인들이 이주거부를 시작하면서 가든 파이브는 현재까지 분양률이 고작 38%에 머물고 있는 애물덩어리가 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가든파이브 개장은 '최소분양률'을 채우지 못해 올 4월로 '그랜드오픈'이 연기됐다가 다시 9월로 연기됐으며, 최근에는 결국 내년 2월로 연기되는 등 체면도 잇따라 구기고 있다.
특히 미분양으로 인해 SH공사가 한달에 내는 이자만 60억원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밑빠진 독으로 부어지고 있는 셈이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분양가 인하 의지는 전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는 거듭된 분양가 인하 요구에는 답변도 없이 오히려 일반분양가를 특별분양가격과 7%선의 차이만 둔 채 분양을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가든파이브는 실제로 장사를 하려는 상인보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만 득실거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현지 중개업자에 따르면 상인 임대가 필요없는 가든파이브 창고쪽은 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확보된 상태다.
결국 가든파이브는 완판녀도 못당할 만큼의 악성 미분양으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울시가 뚝섬 상업용지 매각과정에서 '재미'를 본 기억을 이번엔 영세 상인들에게 얻어 보겠다고 하는 초기 발상자체가 악성미분양의 첫 걸음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손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CF는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등 다양하지만 모두 인기리에 팔리는 상품이되고 있다. 말그대로 '완판녀'란 명칭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완판녀의 기(氣)도 못당하는 상품이 있다. 역시 손씨가 CF를 맡은 서울 문정동의 '가든 파이브'가 그 것이다.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 장지동 일대를 개발해 조성한 동남권 유통단지인 문정지구는 조성 초기부터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기존 도로, 그리고 지하철 역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지역 도매상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기도 했다.
여기에 서울 동부지원과 동부지법이 이전할 계획이 전해지고 위례신도시 계획이 추가 되면서 이 일대는 새로운 블루칩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끌만큼 높은 인기를 절감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정작 가든파이브의 인기는 시들하다. 이유로 바로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높은 분양가 때문이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공사가 시행을 한 가든파이브는 당초 청계천 복원에 따른 주변 상인의 이주대책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그러나 뚝섬 상업용지 분양에서 '떼돈'을 번 바 있는 서울시의 고분양가 전략으로 가든파이브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가든파이브는 당초 실평수 23.1㎡(7평) 기준으로 평균 7000만~8000만 원 선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든파이브의 분양가는 평균 1억7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청계천 상인들이 이주거부를 시작하면서 가든 파이브는 현재까지 분양률이 고작 38%에 머물고 있는 애물덩어리가 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가든파이브 개장은 '최소분양률'을 채우지 못해 올 4월로 '그랜드오픈'이 연기됐다가 다시 9월로 연기됐으며, 최근에는 결국 내년 2월로 연기되는 등 체면도 잇따라 구기고 있다.
특히 미분양으로 인해 SH공사가 한달에 내는 이자만 60억원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밑빠진 독으로 부어지고 있는 셈이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분양가 인하 의지는 전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는 거듭된 분양가 인하 요구에는 답변도 없이 오히려 일반분양가를 특별분양가격과 7%선의 차이만 둔 채 분양을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가든파이브는 실제로 장사를 하려는 상인보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만 득실거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현지 중개업자에 따르면 상인 임대가 필요없는 가든파이브 창고쪽은 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확보된 상태다.
결국 가든파이브는 완판녀도 못당할 만큼의 악성 미분양으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울시가 뚝섬 상업용지 매각과정에서 '재미'를 본 기억을 이번엔 영세 상인들에게 얻어 보겠다고 하는 초기 발상자체가 악성미분양의 첫 걸음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