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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미시간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 69.4...전망치 73.5

기사입력 : 2009년10월17일 08:59

최종수정 : 2009년10월17일 08:59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가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이하 잠정치)가 69.4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월 확정치는 73.5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3.5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10월 소비자 기대지수도 67.6으로 9월의 73.5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월 현상황지수는 72.1을 기록하며 9월의 73.4에서 역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놀스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에릭 쿠비 수석 연구원은 소비부문이 아직 회복 전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쿠비 수석 연구원은 "(저조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오늘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제네럴일렉트릭의 실적을 포함해서 소비자신뢰지수까지 사람들의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하고, "결국 소비 부문은 아직 수면(침체)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RDQ 이코노믹스의 콘래드 드퀴드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소비부문도 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은 놀랍지만 사람들은 경기 회복의 견인차를 소비 부문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고용 시장이 아직 제조업 부문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부문도 제조업 부문만큼의 개선된 지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용 시장은 6개월 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약세로 남아있다"며, "사람들이 기대만큼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확인이 안된 소비부문은 아마도 실망감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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