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의 빠른 확대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유지된다면 시장 기대 이상의 전기차 시장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미 상반기에 GM Volt의 성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PHEV 지원 정책을 발표해 연방정부에서 대당 7500달러까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추가적으로 주정부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급의 HEV인 프리우스 가격이 2만2000~2만4000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7500달러의 보조금은 상당히 큰 금액이므로 한도 20만대까지는 단기간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는 전체 미국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최소 물량은 될 수 있는 규모.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출시를 가속화 할 수 밖에 없다"며 해당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주문했다.
특히 미국에 뒤지지 않는 일본의 전기차 확대 정책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현재 일본은 시장의 중심이 전기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동급의 가솔린차와의 차액의 50%를 지원해주고 도쿄 지방정부의 경우에는 25% 수준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쓰비씨의 iMiEV의 경우 139만엔의 정부지원금을 받고 69.5만엔의 도쿄 지방정부 지원금을 받아 251.4만엔에 구입이 가능하다"며 "이는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대비 70만엔 정도 비싼 수준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미국 정부 및 GM의 전기차(PHEV포함)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유효하고 자동차 왕국인 일본도 전기차 확대 의지가 있어 자동차 업체의 의지와 무관하게
전기차 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주요 자동차 업체는 전기차시장 참여가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업종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삼성SDI(목표주가 22만원)와 LG화학(목표주가 25만원)를 제시하며 "단기적으로 모멘텀 약화 및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한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