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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 서는 기업인들, 누구?

기사입력 : 2009년10월05일 15:50

최종수정 : 2009년10월05일 15:50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8개 상임위별로 478개 피감기관에 대해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감을 벌이게 된다.

이번 국감에서 재계가 주목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떤 기업인이 무슨 현안으로 국감장에 서게 되느냐다. 그럼 각 상임위별 증인 및 참고인에 채택된 기업인은 누가 있을까.

국회에 따르면 5일 현재 8개 상임위별 채택된 증인은 213명에 달한다. 참고인도 70명이나 된다. 이 중 기업인들 약 40여명이다.

상임위별로 보면,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는 개성공단에서 억류됐다 136일만에 돌아온 유성진 현대아산 직원과 협력업체 2곳의 대표이사가 증인과 참고인 자격으로 국감장에 나온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용산참사와 관련해 ㅎ건설 대표가 민주당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많은 기업인들이 증인으로 국감장에 서게됐다. 이동통신요금 관련해 김우식 KT 통신분야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MNO 사장, 김철수 LG텔레콤 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YTN후임사장선임절차 지연과 관련해 전도봉 한국전력KDN 사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증인석에 선다.

지식경제위원회는 대형마트 및 SSM 문제와 관련해 이승한 삼성테스코 대표가 지경부 국감에 나오고, 쌍용차 관련해서는 박영태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채택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가장 많은 기업인들이 국회의 질문 공세를 받게 됐다. 우선 노동부 국감에서는 산재사망자 다수 발생 사업장인 GS건설 이휘성 대표와 대림산업 김종인 대표, 쌍용건설 김병호 대표가 각각 여당과 야당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한국환경자원공사에 대한 국감에는 출고실적 누락에 따른 재활용부과금 부당이득 문제와 관련해 심재일 신세계이마트부문 담당 상무가 자유선진당의 증인으로 나온다. 이밖에도 강원도 골프장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원화건설 박덕흠 회장, 위장폐업 부당해고 관련해 주식회사 콜텍 대표이사, 광양 동호안매립지 붕괴 관련해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등 10여명이 국감장의 증인으로 서게됐다.

농수산식품위원회에도 기업인 증인이 다수 포함됐다. 농협중앙회와 관련한 국감에는 이병하 농협사료 사장과 NH개발 박흥철 사장 등 농협 경영진들이 포함됐고, 남해화학 함태홍 대표 등도 남해화학 폐석고 불법매립 등의 문제로 증인에 채택됐다.

마지막으로 국토해양위원회에서는 피감기관인 국토해양부 국감에 김종근 코오롱건설 대표이사(신문요지: 무리한 민간투자 사업)가 한나라당 증인으로 채택됐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TRS 사업자 선정 관련 특혜의혹으로 신재철 LG CNS 대표가 민주당에 의해 국감으로 불려 나온다.

이밖에 유민근 SH공사 사장, 박계현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이사 등이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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