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안보람 김연순 이기석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소속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도 8월 광공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고유선,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영증권 김재홍,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JP모건체이스 임지원,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8%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2.4%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0.9%, 전월비 -3.0%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0.2%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0.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조업일수 증가 및 IT 및 자동차 업황 호조, 재고구축 효과와 전년도의 낮은 베이스로 산업생산 회복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9% 증가, 전월비 3.0%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3.9% 증가, 전월비 3.0%(계절조정)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는 기저효과로 3.9%의 증가하여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을 전망이다. 다만 조업일수 부족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선박 등의 수출감소, 그리고 신차보조금의 탈락효과로 인한 소비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로는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자동차판매는 신차보조금 효과 탈락과 9월 신차출시에 따른 소비연기 등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하락했으며, 전체적으로 7월 30만대에서 6월 23만대로 감소했다. 자동차생산도 7월 31만대에서 23만대로 감소하며 재고확충이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8월 백화점매출은 소비심리개선과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7.6% 증가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형마트는 매출은 -1.5%로 감소폭을 축소하며 산업생산을 다소 자극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8월 수출감소(-10%)와 자동차 생산감소(-25%)에 따른 영향이 지배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8% 증가, 전월비 0.3%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8% 증가, 전월비 0.3% 감소가 예상된다. 8월에도 수출감소는 지속됐지만 감소폭이 축소되고 소비와 재고가 생산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제조업 재고가 크게 낮아졌고 9월부터는 자동차회사들의 신차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과 소비도 점진적이지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0.5일), 기저효과, 석유정제 및 화학 등 업종의 생산증가로 전년동월비 1.0% 증가해 전월(0.7%)보다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석유정제, 화학제품, 기계장비, 반도체, 철강, 조선업종의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동월비 각각 7.9%, 5.2%, 3.8%, 3.3%, 2.6% 늘었다. 반면 자동차 부문의 전력소비량은 휴가이동효과(지난해 7월말→올해 8월초)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8.3%감소했다. 이는 8월 자동차 생산부진(전년동월비 -4.3%)으로 이어졌으며 산업생산 개선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5.1%, 전월비 2.4% 증가 전망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1%, 계절조정 전월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1% 증가해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데다가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전년동월비 7월 4.0%→ 8월 7.6%)됐고, 할인점 매출 감소폭(전년동월비 7월 -6.0%→ 8월 -1.5%)은 완화됐다. 국산자동차 내수 판매는 중고자동차 세제지원 효과가 이어지면서 5월부터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7월 10.8%→ 8월 13.0%)해오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수출 감소폭도 완화(7월 -21.8%→ 8월 -20.6%)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비로는 소비 개선과 수출 확대로 전월비 2.4%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소비가 상당부분 국내소비로 이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환율 효과로 일본인을 중심으로 국내 방문이 증가하면서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해외사업장의 재고확충이 시작되면서 비교적 견조한 출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 전월비 1.0% 증가 전망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5%, 전월비 1.0%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비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기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내수부문의 회복력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주도의 경기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9%, 전월비 2.5% 감소 전망
8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0.9% 감소, 전월비 2.5%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초에 집중됐던 수출업체들의 하계 휴가 영향으로 산업생산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9월 들어 수출이 다시 호전되고 있어 이러한 감소세가 9월에도 되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3% 증가, 전월비 1.0%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3% 증가, 계절조정기준 전월비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8월 광공업생산은 하기휴가에 따른 수출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후반부터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에 진입함에 따른 긍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 2.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9월 들어 수출경기가 재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긍정적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작용할 것임을 감안하면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기비 두자리수 증가하는 본격적 확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하였던 한국경제는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확장국면을 전개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 증가, 전월비 0.5%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하지만, 전월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일평균 수출액과 자동차 생산은 전월대비 각각 1.6%, 1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업체의 파업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과 신차출시에 따른 기존 모델의 생산 감축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가 0.5일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월의 0.7%보다 개선된 2.8%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8월 산업생산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9월을 기해 수출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자동차 신차출시와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9월 산업생산은 증가 반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0%, 전월비 0.1%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0%, 전월비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활동동향은 수출만 생각하면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있다. 9월에 추석 특수, 신차 등으로 재고가 쌓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이나 추정하는 내수보다는 생산활동이 괜찮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일 생산자들이 재고를 좀 더 과감하게 쌓았더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8월 수치는 지난달 보다 완만해지겠지만 재고와의 사이에서 트레이드 오프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5%, 전월비 2.5%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일시적이겠지만 10개월 만에 증가했던 전월(+0.7%)과는 달리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는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0.5일이 많지만, 조선사 및 전자업계 등의 집단휴가(8/1~8/9일)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업계의 부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선진국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8월 자동차 생산이 감소(전년동월대비 20.3%→ -4.3%)하고, 8월 수출(전년동기대비 -20.9%)이 부진을 나타낸 점이 8월 광공업생산(전년동월비)의 부진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8월 광공업생산(SA)은 전월비 -2.5%로 8개월 만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8월에도 자동차 내수판매(전년동월비+13.0%)는 호조를 나타냈고, 산업용 전력판매량(전년동월비+1.4%)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체감경기지표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와 수출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완화와 경기부양효과, positive wealth effect 등이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만큼 8월 광공업생산의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6% 증가, 전월비 2.4%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0.6% 증가, 전월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소폭 증가가 이어지면서 추세적 생산회복세는 계속될 전망이나, 조업일수 감소와 제조업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총 생산규모가 회복되는 가운데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재고를 비축하기 위한 생산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회복여건이 서서히 조정되고 있는 설비투자와 관련해 가동률, 기계수주 등도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이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고유선,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영증권 김재홍,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JP모건체이스 임지원,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2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0.8%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2.4%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0.9%, 전월비 -3.0%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0.2%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8.2%, 전월비 0.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조업일수 증가 및 IT 및 자동차 업황 호조, 재고구축 효과와 전년도의 낮은 베이스로 산업생산 회복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9% 증가, 전월비 3.0%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3.9% 증가, 전월비 3.0%(계절조정)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는 기저효과로 3.9%의 증가하여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을 전망이다. 다만 조업일수 부족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선박 등의 수출감소, 그리고 신차보조금의 탈락효과로 인한 소비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로는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자동차판매는 신차보조금 효과 탈락과 9월 신차출시에 따른 소비연기 등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하락했으며, 전체적으로 7월 30만대에서 6월 23만대로 감소했다. 자동차생산도 7월 31만대에서 23만대로 감소하며 재고확충이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8월 백화점매출은 소비심리개선과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7.6% 증가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형마트는 매출은 -1.5%로 감소폭을 축소하며 산업생산을 다소 자극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8월 수출감소(-10%)와 자동차 생산감소(-25%)에 따른 영향이 지배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8% 증가, 전월비 0.3%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8% 증가, 전월비 0.3% 감소가 예상된다. 8월에도 수출감소는 지속됐지만 감소폭이 축소되고 소비와 재고가 생산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제조업 재고가 크게 낮아졌고 9월부터는 자동차회사들의 신차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과 소비도 점진적이지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0.5일), 기저효과, 석유정제 및 화학 등 업종의 생산증가로 전년동월비 1.0% 증가해 전월(0.7%)보다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석유정제, 화학제품, 기계장비, 반도체, 철강, 조선업종의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동월비 각각 7.9%, 5.2%, 3.8%, 3.3%, 2.6% 늘었다. 반면 자동차 부문의 전력소비량은 휴가이동효과(지난해 7월말→올해 8월초)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8.3%감소했다. 이는 8월 자동차 생산부진(전년동월비 -4.3%)으로 이어졌으며 산업생산 개선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5.1%, 전월비 2.4% 증가 전망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1%, 계절조정 전월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1% 증가해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데다가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전년동월비 7월 4.0%→ 8월 7.6%)됐고, 할인점 매출 감소폭(전년동월비 7월 -6.0%→ 8월 -1.5%)은 완화됐다. 국산자동차 내수 판매는 중고자동차 세제지원 효과가 이어지면서 5월부터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7월 10.8%→ 8월 13.0%)해오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수출 감소폭도 완화(7월 -21.8%→ 8월 -20.6%)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비로는 소비 개선과 수출 확대로 전월비 2.4%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소비가 상당부분 국내소비로 이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환율 효과로 일본인을 중심으로 국내 방문이 증가하면서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해외사업장의 재고확충이 시작되면서 비교적 견조한 출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 전월비 1.0% 증가 전망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5%, 전월비 1.0%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비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기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내수부문의 회복력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주도의 경기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9%, 전월비 2.5% 감소 전망
8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0.9% 감소, 전월비 2.5%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다. 8월 초에 집중됐던 수출업체들의 하계 휴가 영향으로 산업생산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9월 들어 수출이 다시 호전되고 있어 이러한 감소세가 9월에도 되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3% 증가, 전월비 1.0%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3% 증가, 계절조정기준 전월비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8월 광공업생산은 하기휴가에 따른 수출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후반부터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에 진입함에 따른 긍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 2.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9월 들어 수출경기가 재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긍정적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작용할 것임을 감안하면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기비 두자리수 증가하는 본격적 확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하였던 한국경제는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확장국면을 전개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8% 증가, 전월비 0.5%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하지만, 전월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일평균 수출액과 자동차 생산은 전월대비 각각 1.6%, 1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업체의 파업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과 신차출시에 따른 기존 모델의 생산 감축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가 0.5일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월의 0.7%보다 개선된 2.8%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8월 산업생산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9월을 기해 수출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자동차 신차출시와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9월 산업생산은 증가 반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2.0%, 전월비 0.1% 증가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0%, 전월비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활동동향은 수출만 생각하면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있다. 9월에 추석 특수, 신차 등으로 재고가 쌓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이나 추정하는 내수보다는 생산활동이 괜찮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일 생산자들이 재고를 좀 더 과감하게 쌓았더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8월 수치는 지난달 보다 완만해지겠지만 재고와의 사이에서 트레이드 오프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5%, 전월비 2.5%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일시적이겠지만 10개월 만에 증가했던 전월(+0.7%)과는 달리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는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0.5일이 많지만, 조선사 및 전자업계 등의 집단휴가(8/1~8/9일)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업계의 부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선진국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8월 자동차 생산이 감소(전년동월대비 20.3%→ -4.3%)하고, 8월 수출(전년동기대비 -20.9%)이 부진을 나타낸 점이 8월 광공업생산(전년동월비)의 부진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8월 광공업생산(SA)은 전월비 -2.5%로 8개월 만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8월에도 자동차 내수판매(전년동월비+13.0%)는 호조를 나타냈고, 산업용 전력판매량(전년동월비+1.4%)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체감경기지표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와 수출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완화와 경기부양효과, positive wealth effect 등이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만큼 8월 광공업생산의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0.6% 증가, 전월비 2.4% 감소 전망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0.6% 증가, 전월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소폭 증가가 이어지면서 추세적 생산회복세는 계속될 전망이나, 조업일수 감소와 제조업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총 생산규모가 회복되는 가운데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재고를 비축하기 위한 생산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회복여건이 서서히 조정되고 있는 설비투자와 관련해 가동률, 기계수주 등도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