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FOMC에 대한 관망이 무색하리 만큼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는 평가다. 지난 이틀간 상승에 대한 되돌림과 주식시장의 조정, 국고채 단수매입 등이 매수세 유입의 배경이 됐다. 여기에 금리가 4.5%가 넘어가자 이를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시장참가자들도 엿보였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최종수익률을 4.47%로 전날보다 2bp 내린 수준에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88%로 3bp 하락했다.
반면 91일물 CD금리는 10일째 상승세하며 7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종금리는 2.71%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으로 마쳤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57으로 7틱 올라서며 장을 마감했다. 은행은 3269계약을, 투신은 591계약을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169계약을 팔았으며 증권은 1846계약 매도로 맞섰다.
시장참가자들은 정책당국자들이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라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그래도 국고 3년기준 4.5%는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장 초반 FOMC에 대한 경계와 경제동향간담회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이내 저가매수의 매력에 집중한 듯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2년물 통안입찰이 무사히 끝난데다 6000억원 규모의 단순매입도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루만에 조정세를 보인 것도 채권시장엔 호재였다.
특히 은행권의 국채선물 매수가 활발한 모습이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막판 되돌림이 있었다"며 "스왑관련 매수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 나올수 있는 모든 악재가 거의 반영됐다며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단언한다.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있지만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정도의 멘트에 출구전략에 관한 언급이 제한적으로 나오는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채권금리의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되레 주식시장이 조정이 깊어진다면 강세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여기에 채권금리 수준이 높은게 사실이라 저가매수의 유입이 예상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정책리스크가 여전해 큰 하락을 전망하기도 어렵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장중 WGBI편입 확정 비결정, FOMC 관련 소식들이 이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당장은 재료보다는 수급에 의한 박스권 등락이 편하단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현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매수 찬스일 수밖에 없다"며 "4.3~4.6%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는 "금리를 올려도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정책리스크가일부 해소되면서 차라리 시장이 강해질수도 있다"며 "인플레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금리가 오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상 현재 채권시장은 나올수 있는 악재 호재가 다 반영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시장참가자들은 금리가 4.5%를 넘어가면 사도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최종수익률을 4.47%로 전날보다 2bp 내린 수준에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88%로 3bp 하락했다.
반면 91일물 CD금리는 10일째 상승세하며 7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종금리는 2.71%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으로 마쳤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57으로 7틱 올라서며 장을 마감했다. 은행은 3269계약을, 투신은 591계약을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169계약을 팔았으며 증권은 1846계약 매도로 맞섰다.
시장참가자들은 정책당국자들이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라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그래도 국고 3년기준 4.5%는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장 초반 FOMC에 대한 경계와 경제동향간담회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이내 저가매수의 매력에 집중한 듯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2년물 통안입찰이 무사히 끝난데다 6000억원 규모의 단순매입도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루만에 조정세를 보인 것도 채권시장엔 호재였다.
특히 은행권의 국채선물 매수가 활발한 모습이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막판 되돌림이 있었다"며 "스왑관련 매수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 나올수 있는 모든 악재가 거의 반영됐다며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단언한다.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있지만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정도의 멘트에 출구전략에 관한 언급이 제한적으로 나오는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채권금리의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되레 주식시장이 조정이 깊어진다면 강세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여기에 채권금리 수준이 높은게 사실이라 저가매수의 유입이 예상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정책리스크가 여전해 큰 하락을 전망하기도 어렵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장중 WGBI편입 확정 비결정, FOMC 관련 소식들이 이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당장은 재료보다는 수급에 의한 박스권 등락이 편하단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현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매수 찬스일 수밖에 없다"며 "4.3~4.6%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는 "금리를 올려도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정책리스크가일부 해소되면서 차라리 시장이 강해질수도 있다"며 "인플레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금리가 오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상 현재 채권시장은 나올수 있는 악재 호재가 다 반영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시장참가자들은 금리가 4.5%를 넘어가면 사도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