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31일 "내년부터 급격한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LG데이콤과 본격적인 합병 논의가 예상되는 LG파워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유선통신업체들은 당분간 마케팅 비용 감축이 어려워 보이지만 오는 9월엔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시장의 마케팅 경쟁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요금 인하 압력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9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는 4(높음)로 평가
2009년 9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를 4(높음)로 평가. 그 이유는 1.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동통신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니고, 2. 2009년 6월을 정점으로 완만하지만 이동통신 사업자간 마케팅 경쟁 강도가 낮아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3. LG데이콤-LG파워콤간 합병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4. 최근 주가 부진으로 인해 대다수 업체들의 역사적인 Multiple 수준이 저점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어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
◆ 9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데이콤>파워콤>SKT>LGT>KT>SKB 순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LG데이콤>LG파워콤>SK텔레콤>LG텔레콤>KT>SK브로드밴드 순으로 평가. 9월 Top Pick은 LG데이콤으로 선정하며 LG파워콤 역시 2번째 선호 종목으로 추천. LG데이콤은 2010년부터 급격한 이익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LG파워콤과의 합병을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기대. LG파워콤 역시 합병비율 감안 시 현 주가 높지 않아 데이콤과 동반 상승이 예상.
◆ 무선 - 마케팅비용 정점 지난 듯, 그러나 요금 인하 부담 존재
7월 이동통신시장은 미미하지만 6월보다는 진정되는 양상. 순증가입자수는 2009년 6월 27만명에서 7월 33만명으로 증가했으나 MNP(번호이동가입자수)는 6월 125만명에서 7월 89만명으로 감소. 하지만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이동통신주들의 주가가 큰 폭의 반등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은 낮음. 9월 정기국회에서 국내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감안하면 9월 내내 요금인하 이슈가 이동통신주의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제반 상황을 감안 시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한 민감도가 덜할 SKT를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LGT는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 유선 - 당분간 마케팅비용 감축 어려워, 하지만 합병 이슈 부각 예상
현 추세로 볼 때 유선업체들의 마케팅 비용이 2009년 3분기 내에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낮음. 사실상 시장 마케팅 경쟁의 주체인 LG의 7월 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목표 달성률이 59%, VoIP 가입자 목표 달성률이 51%에 불과해 향후에도 마케팅 강도를 낮추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 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추이와 상관없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경우엔 9월에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임.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유선통신업체들은 당분간 마케팅 비용 감축이 어려워 보이지만 오는 9월엔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시장의 마케팅 경쟁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요금 인하 압력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9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는 4(높음)로 평가
2009년 9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를 4(높음)로 평가. 그 이유는 1.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동통신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니고, 2. 2009년 6월을 정점으로 완만하지만 이동통신 사업자간 마케팅 경쟁 강도가 낮아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3. LG데이콤-LG파워콤간 합병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4. 최근 주가 부진으로 인해 대다수 업체들의 역사적인 Multiple 수준이 저점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어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
◆ 9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데이콤>파워콤>SKT>LGT>KT>SKB 순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LG데이콤>LG파워콤>SK텔레콤>LG텔레콤>KT>SK브로드밴드 순으로 평가. 9월 Top Pick은 LG데이콤으로 선정하며 LG파워콤 역시 2번째 선호 종목으로 추천. LG데이콤은 2010년부터 급격한 이익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LG파워콤과의 합병을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기대. LG파워콤 역시 합병비율 감안 시 현 주가 높지 않아 데이콤과 동반 상승이 예상.
◆ 무선 - 마케팅비용 정점 지난 듯, 그러나 요금 인하 부담 존재
7월 이동통신시장은 미미하지만 6월보다는 진정되는 양상. 순증가입자수는 2009년 6월 27만명에서 7월 33만명으로 증가했으나 MNP(번호이동가입자수)는 6월 125만명에서 7월 89만명으로 감소. 하지만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이동통신주들의 주가가 큰 폭의 반등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은 낮음. 9월 정기국회에서 국내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감안하면 9월 내내 요금인하 이슈가 이동통신주의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제반 상황을 감안 시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한 민감도가 덜할 SKT를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LGT는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 유선 - 당분간 마케팅비용 감축 어려워, 하지만 합병 이슈 부각 예상
현 추세로 볼 때 유선업체들의 마케팅 비용이 2009년 3분기 내에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낮음. 사실상 시장 마케팅 경쟁의 주체인 LG의 7월 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목표 달성률이 59%, VoIP 가입자 목표 달성률이 51%에 불과해 향후에도 마케팅 강도를 낮추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 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추이와 상관없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경우엔 9월에 합병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