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내에도 신종플루가 확산됨에 따라 제약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의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21일 "국내 제약업체 중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녹십자가 유일하다"며 "600만명분의 백신을 정부에 판매키로 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발동할수 있다"며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 개발 능력이 있는 11개 제약업체가 백신생산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인 바이오랜드와 에스디#의 수혜도 기대된다도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국내 제약업체 중 녹십자가 유일하게 공급 : 600만명분 예상
- 정부의 비축분 1,336만명 분 중 600만명분(1,200만도즈)를 녹십자가 공급하기로 결정.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나머지 물량은 외국업체들로부터 수입 조달 예정
- 녹십자는 8월 20일 신종플루백신과 관련한 임상허가를 획득, 총 800명을 대상, 8개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하순에 완료할 것으로 보임
- 정부는 1단계로 전국민의 27% 물량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는데 신종플루 창궐이 심화되는 9~10월경 사태가 심각해 질 경우 비축물량을 더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강제실시권 발동될 경우 11개 제약업체가 신종플루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환자의 확산에 따라 정부의 강제실시권 실시 가능성에 대해서 이슈화되고 있음. 만약 강제실시권이 발동될 경우 항바이러스제 개발능력이 있는 11개업체(유한양행,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삼진제약,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가 독감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타미플루와 리렌자는 특허로 보호되어 카피제품 생산이 불가능하나 비상사태 발생, 로슈와 GSK의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 위 업체를 통해 생산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
◆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 : 바이오랜드, 에스디#
- 신종플루진단시약을 제조하는 바이오랜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수주를 받았고, 최근 환자의 확산에 따라 보건소, 의원급 등으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수주매출액은 1~2억원으로 작지만 보건소, 기타의료기관으로 확산될 경우 매출규모는 커질 듯
키움증권의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21일 "국내 제약업체 중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녹십자가 유일하다"며 "600만명분의 백신을 정부에 판매키로 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발동할수 있다"며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 개발 능력이 있는 11개 제약업체가 백신생산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인 바이오랜드와 에스디#의 수혜도 기대된다도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국내 제약업체 중 녹십자가 유일하게 공급 : 600만명분 예상
- 정부의 비축분 1,336만명 분 중 600만명분(1,200만도즈)를 녹십자가 공급하기로 결정.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나머지 물량은 외국업체들로부터 수입 조달 예정
- 녹십자는 8월 20일 신종플루백신과 관련한 임상허가를 획득, 총 800명을 대상, 8개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하순에 완료할 것으로 보임
- 정부는 1단계로 전국민의 27% 물량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는데 신종플루 창궐이 심화되는 9~10월경 사태가 심각해 질 경우 비축물량을 더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강제실시권 발동될 경우 11개 제약업체가 신종플루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환자의 확산에 따라 정부의 강제실시권 실시 가능성에 대해서 이슈화되고 있음. 만약 강제실시권이 발동될 경우 항바이러스제 개발능력이 있는 11개업체(유한양행,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삼진제약,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가 독감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타미플루와 리렌자는 특허로 보호되어 카피제품 생산이 불가능하나 비상사태 발생, 로슈와 GSK의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 위 업체를 통해 생산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
◆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 : 바이오랜드, 에스디#
- 신종플루진단시약을 제조하는 바이오랜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수주를 받았고, 최근 환자의 확산에 따라 보건소, 의원급 등으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수주매출액은 1~2억원으로 작지만 보건소, 기타의료기관으로 확산될 경우 매출규모는 커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