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의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18일 "지난달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이 시장 우려와 달리 심화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도 현재 수준의 경쟁강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선통신업체 중 PSTN 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등 비용통제로 연간 1.8조원의 영업이익과 주당 2000원의 배당이 예상되는 KT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빠른 성장과 M&A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LG파워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7월 유선통신시장, 경쟁 강도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음
7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8.1만명 증가하고 유선전화 가입자는 4.4만명 감소함으로써 각각 상반기 월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7월이 휴가 등으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은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상반기에 비해 심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입자 유치 경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던 KT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하반기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 PSTN 회선 감소 속도 빨라지고 있음
7월 KT의 PSTN 회선은 17.3만 회선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이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5.9만명, LG파워콤 (LG데이콤 포함)의 인터넷전화는 6.9만명 증가하였다. 9월부터 번호이동 절차가 간소화되면 인터넷전화로의 대체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KT는 과거와 같이 PSTN 회선을 방어하기 위해 무리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인터넷전화 회선을 늘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7월 한달 간 KT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15.7만명 증가했고, 2009년 누적으로는 62.4만명 늘어났다.
◆ 초고속인터넷과 IPTV, LG파워콤의 강세 지속
초고속인터넷은 회사별로 KT 1.9만명, SKB 2.0만명, LG파워콤 4.2만명 증가하였다. IPTV는 KT 2.9만명 SKB 3.7만명, LG파워콤 3.6만명 늘어났다.
◆ KT와 LG파워콤이 매력적
PSTN 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비용이 대체로 잘 통제되고 있어 2009년 연간 1.8조원 (pro forma 기준)의 영업이익과 주당 2,000원의 배당 달성이 가능해보이는 KT가 가장 매력적이다. 현재 KT 주가는 2010년 예상 P/E 8.2배, 예상 EV/EBITDA 3.1배에 불과하다. 또, 빠른 성장과 M&A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LG파워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그는 "유선통신업체 중 PSTN 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등 비용통제로 연간 1.8조원의 영업이익과 주당 2000원의 배당이 예상되는 KT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빠른 성장과 M&A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LG파워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7월 유선통신시장, 경쟁 강도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음
7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8.1만명 증가하고 유선전화 가입자는 4.4만명 감소함으로써 각각 상반기 월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7월이 휴가 등으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은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상반기에 비해 심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입자 유치 경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던 KT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하반기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 PSTN 회선 감소 속도 빨라지고 있음
7월 KT의 PSTN 회선은 17.3만 회선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이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5.9만명, LG파워콤 (LG데이콤 포함)의 인터넷전화는 6.9만명 증가하였다. 9월부터 번호이동 절차가 간소화되면 인터넷전화로의 대체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KT는 과거와 같이 PSTN 회선을 방어하기 위해 무리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인터넷전화 회선을 늘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7월 한달 간 KT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15.7만명 증가했고, 2009년 누적으로는 62.4만명 늘어났다.
◆ 초고속인터넷과 IPTV, LG파워콤의 강세 지속
초고속인터넷은 회사별로 KT 1.9만명, SKB 2.0만명, LG파워콤 4.2만명 증가하였다. IPTV는 KT 2.9만명 SKB 3.7만명, LG파워콤 3.6만명 늘어났다.
◆ KT와 LG파워콤이 매력적
PSTN 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비용이 대체로 잘 통제되고 있어 2009년 연간 1.8조원 (pro forma 기준)의 영업이익과 주당 2,000원의 배당 달성이 가능해보이는 KT가 가장 매력적이다. 현재 KT 주가는 2010년 예상 P/E 8.2배, 예상 EV/EBITDA 3.1배에 불과하다. 또, 빠른 성장과 M&A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LG파워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