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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국채선물 매도 돌변, 왜?

기사입력 : 2009년07월17일 16:46

최종수정 : 2009년07월17일 16:46

[뉴스핌=안보람 기자] 미 국채 금리의 급등에도 국내 채권시장을 견조하게 지지하는 원동력이 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 매도로 돌변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금리가 10bp 이상 급상승 하고 국채선물은 40틱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아비규환의 모습이다.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오랫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이 영향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던 시장참가자들은 예상치못한 외국인들의 매도폭탄이 울상이다.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국채선물 시세는 전일보다 40틱 내려앉은 110.05.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대량매도의 원인을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번째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했던 평균단가가 깨지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전날 국채선물시세가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로 추정되는 110.20 근처로 내려앉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그러자 장중 지지부진하던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은 고용지표개선의 악재에도 불고하고 매수규모를 늘려 보합권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12일간 매수를 보인 탓에 외국인들은 매수강도를 높이긴 부담스러운 시점에 이르렀다. 여기에 매수평균단가가 속수무책으로 깨지자 손실축소가 최선의 방책이라는 판단하에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평균매수단가를 지켜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손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20일 이평선인 109.95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이유는 WGBI편입무산 가능성이 시장에 돌았기 때문이다. 오전중 WGBI편입에 관련해 일각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무산됐다는 루머로 시장에 퍼진 것.

하지만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이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이 관계자는 "WGBI 편입은 연내 성사를 목표로 현재 추진중에 있다"며 "시기가 변동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내용은 몰라도, 무산가능성이 나도는 것은 정말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채권지수(WGBI) 편입 문제에 대해 "관련 준비는 다 돼 가고 있다"며 "담당자들이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3개월 간 테스트 시기를 갖자고 한다"고 설명했다.

허 차관은 "가입 여부는 문제가 없고, 연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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