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7일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재차 상승세를 보이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시장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JP모건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에도 부진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CIT그룹 파산 가능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장막판 뉴욕대 루비니 교수가 미국 침체가 올해말 끝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확실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처럼 미국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외국인 매수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기업들의 예상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의견이 강하다.
내부적으로 봐도 IT중심에서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과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닥권에 접근한 프로그램 잔고 등으로 고려하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전날 실패한 전고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 관련기사☞
美증시, 나흘째 상승 "실적 호재"
[美 증시 주요지수(7/16)]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11.82.... +95.61 (+1.11%)
나스닥...... 1,885.03.... +22.13 (+1.19%)
S&P500....... 940.74.... +8.06 (+0.86%)
러셀2000...... 522.02... +6.38 (+1.24%)
SOX............ 287.00.. +5.44 (+1.93%)
유가(WTI)...... 62.02... +0.48 (+0.78%)
달러화지수..... 79.25... -0.14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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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특히 그동안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실적전망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예상치 상회소식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러한 미국시장의 호조는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코스피지수의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시장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오르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도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인텔의 실적발표로 그동안 상승했던 IT주들에 대한 가격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되는 순환매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그동안 소외됐던 조선주 등도 상승대열에 참가하면서 박스권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전날 JP모건의 실적은 그동안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은행실적에 대한 의구심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만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불안감은 남아있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미국의 실적 발표가 좋게 나오고 있고 IT, 금융주, 특히 금융 중 산업은행의 실적이 발표되는데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원래 좋은 회사라 이들을 중심으로 실적 시즌이 나아질 것이다. 실적 시즌을 통해 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확인하고, 기업들의 수익성 방어능력 등이 확인돼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경제지표의 경우 지난 부분을 확인해주기 때문에 후행성이 있는데 이것이 좋게 나와 주가가 과도하지 않음을 설명해주고 있고 향후에 대한 실적 발표도 좋다. 결국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지난 월요일 급락 후 3거래일째 상승했는데 과거와 다른 것은 건설, 기계, 해운 등이 좋지 못한 채 IT, 금융 중심의 상승이었다가 이번에는 오르지 못했던 업종의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시장을 가벼워진다는 점이다. 여기에 거래대금도 증가해 지금까지의 박스권 상단보다 나아졌다고 본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이끄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불안하지만 차익거래는 거의 바닥권 근접이라 보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크지 않아 수급도 최소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전날 미국시장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JP모건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에도 부진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CIT그룹 파산 가능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장막판 뉴욕대 루비니 교수가 미국 침체가 올해말 끝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확실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처럼 미국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외국인 매수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기업들의 예상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의견이 강하다.
내부적으로 봐도 IT중심에서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과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닥권에 접근한 프로그램 잔고 등으로 고려하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전날 실패한 전고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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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나흘째 상승 "실적 호재"
[美 증시 주요지수(7/1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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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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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711.82.... +95.61 (+1.11%)
나스닥...... 1,885.03.... +22.13 (+1.19%)
S&P500....... 940.74.... +8.06 (+0.86%)
러셀2000...... 522.02... +6.38 (+1.24%)
SOX............ 287.00.. +5.44 (+1.93%)
유가(WTI)...... 62.02... +0.48 (+0.78%)
달러화지수..... 79.25... -0.14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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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특히 그동안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실적전망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예상치 상회소식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러한 미국시장의 호조는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코스피지수의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시장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오르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도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인텔의 실적발표로 그동안 상승했던 IT주들에 대한 가격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되는 순환매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그동안 소외됐던 조선주 등도 상승대열에 참가하면서 박스권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전날 JP모건의 실적은 그동안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은행실적에 대한 의구심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만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불안감은 남아있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미국의 실적 발표가 좋게 나오고 있고 IT, 금융주, 특히 금융 중 산업은행의 실적이 발표되는데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원래 좋은 회사라 이들을 중심으로 실적 시즌이 나아질 것이다. 실적 시즌을 통해 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확인하고, 기업들의 수익성 방어능력 등이 확인돼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경제지표의 경우 지난 부분을 확인해주기 때문에 후행성이 있는데 이것이 좋게 나와 주가가 과도하지 않음을 설명해주고 있고 향후에 대한 실적 발표도 좋다. 결국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지난 월요일 급락 후 3거래일째 상승했는데 과거와 다른 것은 건설, 기계, 해운 등이 좋지 못한 채 IT, 금융 중심의 상승이었다가 이번에는 오르지 못했던 업종의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시장을 가벼워진다는 점이다. 여기에 거래대금도 증가해 지금까지의 박스권 상단보다 나아졌다고 본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이끄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불안하지만 차익거래는 거의 바닥권 근접이라 보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크지 않아 수급도 최소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